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이 궁금하신가요? 2019년 11월 중국에서 최초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2년이 지난 지금도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전 세계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격상했지만 좀 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도 하루 평균 7만 명이 걸리고 있으며 대부분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이 걸리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4차 백신접종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요.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면 감염 효과는 82.6%, 중증 진행 예방 효과는 85.4%, 사망 예방 효과는 97.3%로 예방접종 효과는 매우 크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부작용이 발생해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사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맞기를 두려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꼭 전문 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진 받으시기 바랍니다.
1) 아낙필락시스
이 증상은 특정 물질(백신, 계란, 항생제, 해산물, 곤충에 쏘였을 때)을 접촉했을 때 몸 전체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알레르기 반응으로 증상이 심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두드러기, 혈관부종, 기침, 복통 등이며 심한 경우 호흡곤란과 의식 상실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21년 미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66명이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고 사망자는 0명이라고 합니다.
백신 성분으로 사용되는 폴리에틸렌글리콜(PEG) 또는 폴리소르베이트 80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 후 최소 15분 정도 접종 병원에 머무르고 부작용이 나타나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또, 백신 1~3차 접종 후 아나필락시스를 경험했다면 피부 반응 검사와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4차 접종을 해야 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나필락시스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합니다.
아낙필락시스 주요 증상
-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붉어짐
- 목소리가 잠기고 말하기가 힘듬
- 숨이 차고 쌕쌕 거리거나 기침이 계속 남
- 혀가 부음
- 목이 부어오르고 조이는 듯한 느낌
- 어지럽고 의식이 없음
- 창백하거나 늘어짐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신속히 이동해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2)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으로 혈소판 감소를 포함한 혈전이 발생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전은 혈액이 심장이나 혈관 속에서 응고되는 증상으로 혈관을 좁게 만들고 혈전이 생긴 부위에 특정 질환들을 유발합니다.
평소 뇌정맥이나 내장정맥은 혈전이 생기지 않는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이곳에 혈전을 발생시켜 두통, 호흡곤란, 복통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영국 연구팀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 2,900만 명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180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백신 접종을 통한 혈소판 감소증은 바이러스 감염에 비해 9배 낮은 수치이고 정맥 혈전의 경우 감염자에 비해 200배 낮았다고 합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조기에 발견한다면 회복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 접종 부위가 아닌 곳에 멍이 들거나 출혈이 생긴 경우
- 접종 후 두통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진통제로 호전이 안되는 경우
- 접종 4주 이내 흉통, 호흡곤란, 복통, 팔다리 붓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구토를 동반하거나 시야가 흐려진 경우
3) 심근염/심낭염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이상증상으로 심근염 및 심낭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싼 막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이 두 질환은 모두 심장 부위에 염증을 유발하는데요. 자마(JAMA)에서 발표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연구에 따르면 심근염은 10만 명당 1명으로 접종 후 평균 3.5일 후 발생하고 심낭염은 10만 명당 1.8명으로 접종 후 평균 20일 후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1차 접종보다 2차 접종 후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치료와 휴식을 통해 빠른 호전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16~19살 화이자 접종 210만건 중 심근, 심낭염 발생 건수가 21건에 달하고 심근염으로 사망한 사례가 나온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근염/심낭염 주요 증상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림
- 호흡시 통증, 호흡곤란 또는 숨이 가쁨
- 가슴통증, 압박감, 불편감
- 실신
지금까지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밖에도 통증이나 부기, 발적 등이 생기는데 이 경우 깨끗한 마른 수건을 대고 그 위에 냉찜질을 하면 도움 됩니다. 접종 후 발열이나 근육통이 발생하면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고 휴식을 취하면 됩니다.
발열이 심한 경우 해열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염증 제거 효과가 없는 아세트아미토펜 성분의 약을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또, 접종을 했다면 2주 정도는 무리한 운동과 음주는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1년 9월 4일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부작용으로 19만 건 정도 되며 두통과 발열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는 95.7%, 아나필락시스 의심이나 사망 등 위험한 이상 반응은 4.3%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