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삼성전자에서 신입사원에게 보낸 선물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신입사원의 집으로 꽃바구니와 함께 대표이사가 작성한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와 함께 황금 명함을 보내기 때문인데요.
선물을 받은 사원과 그의 부모들은 기쁨과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신입사원 중 우수 합격자에게는 10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전자의 입사선물(웰컴키트)을 본 한 누리꾼들은 “역시 대감집 노비는 다르다”는 반응을 보이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요즘은 입사할 때 기업에서 입사선물(웰컴키트)를 준비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꽃이나 과일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거액의 현금을 지급하는 곳은 물론 32평 아파트 등을 비롯해 다양한 선물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입사자에게 현금 5000만원 지급
쿠팡은 2020년 6월에 진행한 테크 부문 경력직원 200명 채용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 등 개발자 부문과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디자이너, UX 리서쳐 및 정보 보안 엔지니어 부문 직원 채용을 진행했는데요.
입사와 동시에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닝 보너스는 새로 입사한 직원에게 지급되는 일회성 보너스 였지만 그 금액이 다소 놀라웠는데요.
무려 5000만 원입니다.
쿠팡 관계자에 따르면 “합격자 1인당 5000만원 이상을 지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금액은 직군이나 경력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밝혔습니다.
단, 보너스를 받으면 보통 2~3년간은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 불가하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하네요.
27평 32평 아파트 제공
입사한 직원에게 집을 제공해주는 회사도 있는데요. 바로 게임회사 네오플 입니다.
네오플은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개발사로 국내 게임사 최초로 영업이익 1조를 달성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서도 서비스되며 큰 인기와 많은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2005년 출시된 던전앤파이터는 누적 이용자 수가 약 9억명이며, 누적 매출액이 약 21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히트작인데요.
덕분에 매년 9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내고 있으며, 넘치는 영업이익만큼 직원에 대한 파격적인 복지로 많은 직장인들에겐 꿈의 직장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네오플은 2015년 본사를 제주로 이전하면서 임직원에게 최적의 근무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요.
실제 입사자와 재직중인 직원에게는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반 기숙사나 원룸 형태의 작은 집이 아닙니다.
미혼의 경우 89㎡(27평), 기혼 직원에게는 105㎡(32평)의 아파트를 사택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만약 회사의 사택이 맘에 들지 않는 경우 비슷한 수준의 주택을 마련할 수 있는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만약 제주도 본사에서 근무하다 서울 지사로 가는 경우에는 전세보증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혼의 경우 최대 2억, 기혼의 경우 최대 4억을 지원하며, 추가로 이사비 전액과 이전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있다면 사내 어린이집을 무조건 이용할 수 있으며, 실내 700평, 실외 1천200평의 대규모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한 서핑과 낚시 등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동호회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년마다 최대 20일의 휴가와 휴가비 최대 500만원을 지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