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과 연예인들만 산다”는 반포 자이 91평 아파트, 평균 거래 가격보다 30억 싸게 나왔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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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 들고 있습니다.

지방을 중심으로 청약 미달 단지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도 미계약 단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 인상과 함께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서울 서초구의 소형 아파트는 상승세를 이어가 강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25평의 경우 28억 2천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반포자이는 25평부터 91평까지 다양한 평수의 3410세대 44개동의 대규모 고가 아파트인데요.

지난달 91평 아파트가 시세보다 30억이나 저렴한 가격에 나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반포 91평 아파트가 30억 싸게 나온 이유

지난달 6일 경매 사이트에 따르면 중앙지방법원에서 경매로 올라온 반포자이 91평 아파트가 올라왔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감정가 48억 7600만 원이었다는 사실인데요.

물론 경매는 원하는 사람들이 응찰가를 제출하여 최고가를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되는 것이지만 감정가가 터무니 없이 낮았습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따지면 거의 30억 가까이 싼 가격으로 감정가가 나왔던 것인데요.

반포자이 91평 아파트의 경우 매매 가격 하한가가 74억 6천만 원이며 상한가가 77억 3천만 원입니다.

최근 계약 된 전세보증금 50억에도 미치지 않는 가격으로 감정가가 산정된 것인데요.

그 이유는 경매 물건 감정이 지난해 1월에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놀라울 정도로 집값이 치솟았지만 경매는 시세 상승분이 반영되지 않아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15명이 경매에 참여해 69억 11만 1100원에 낙찰되었으며, 2위와 3위 응찰자 모두 66억 이상의 응찰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바로 매매를 한다고 해도 7~8억의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엄청난 시세차익이지만 누구나 쉽게 뛰어들 수는 없었는데요.

해당 집은 15억 원을 초과하는 주택으로 금융권 대출은 받을 수 없는 상태이며, 전세를 놓아 낙찰금을 마련해도 최소 30~40억 원의 현금이 있어야만 가능했습니다.

반포자이 91평, 당첨자 40%가 계약 포기하기도..

반포자이에 처음 입주할 당시 당첨자의 40%는 계약을 포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공정률 80%에서 분양한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 시점에 분양가 전액을 납부해야 했지만2008년 당시엔 글로벌 금융 위기와 더불어 부동산 약세가 강했던 시기였습니다.

분양가는 7억 7천만~ 29억 8천만원으로 91평의 경우 계약금만 3억원에 달하는 높은 수준이었는데요.

결국 비용을 마련하지 못한 40%는 계약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그때 포기를 하지 않고 입주했다면 40억에 가까운 시세차익을 볼 수 있었겠네요.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CEO가 많이 사는 아파트 2위에 꼽혔으며, 많은 유명인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반포자이는 입주 시점부터 현재까지 서초구의 대장 아파트로 편리한 교통 시설과 좋은 학군 등으로 많은 사람들의 워너비 아파트 자리를 굳게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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