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와 베드신 어땠냐?”는 무개념 기자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남자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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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몸매 봐서 좋았겠다”, “베드신의 수위가 어땠냐”

김혜수와 베드신을 찍었던 남자 배우는 기자회견에서 무례한 질문을 받았고, 기자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2006년 영화 ‘타짜’에서 열연을 펼쳤던 조승우입니다.

‘타짜’는 2006년 극장가를 휩쓸고, 백상예술대상의 영화부문 대상을 타는 등 지금까지 회자되는 명작 중의 명작인데요.

개봉 당시 주목을 받았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파격 베드신이었습니다.

그리고 베드신의 주인공이 무려 김혜수와 조승우였기 때문인데요.

당시에 베드신 장면만 편집된 것이 인터넷에 떠돌만큼 큰 화제가 되었고, 자극적인 기사들로 도배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기자들은 조승우에게 김혜수와의 베드신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거나 무례한 질문 등을 거침없이 내뱉었습니다.

이에 조승우는 기자들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는데요

“베드신을 두고 연예신문에서 다룬 기사들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 속옷이 보였다느니 엄청 화끈했다느니 온갖기사가 다 나왔던 것 같다. 뭐, 베드신을 찍다 보면 자연스럽게 속옷이 보일 수도 있는 것 아닌가. 그게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베드신의 퀄리티가 속옷이 보이나 안 보이나로 나뉘는 것인가. 도대체 이해하기가 힘들다. 영화 홍보에 반하는 발언일 수도 있지만, 사실 베드신의 수위는 높지 않았다”며 답했습니다.

그리고 뒤이어 “김혜수 선배님도 있는데 남자배우가 베드신에 대해 부담을 느낄 자격은 없다”며 따끔하게 말했습니다.

영화의 내용보다는 베드신에 집중된 기사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소신과 불쾌함을 전달했던 것 같은데요.

당시 26살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연기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기자들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쎄고 말 잘하네ㅋ”, “말 잘하네 진짜 잘했다”, “진짜 매력있어”, “예전에도 멋졌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승우가 따끔한 일침을 가했던 것은 처음이 아니었는데요.

2005년 영화 ‘말아톤’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내용으로 조승우는 극 중 자폐증이 있어 5살의 지능을 가진 20살 청년 역할을 맡았습니다.

‘말아톤’ 촬영현장 공개 때 취재를 하기 위해 기자들이 나왔는데 당시 조승우는 자폐인과 관련한 무례한 질문에 대놓고 화를 내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기자는 “자폐아처럼 한번 포즈를 취해달라” 요구했는데요.

이에 조승우는 자폐아에 대한 기본적 상식도, 예의도 없는 요구라고 생각했고 화를 내며 자신의 불쾌함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그는 “이 친구들(자폐아동)은 꾸밈없는 자신의 방식으로 세상과 만나는 것이다. 달리 어떤 패턴이나 정의로 자폐아로 묶는 건 엄청난 오해다”라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말아톤’ 시사회가 끝난 후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자폐아 연기는 어떻게 하셨나요?”, “힘들지 않았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다고 하는데 그는 그때마다 “운동복 입고 뛰느라 겨울에 땀 빼는게 힘들었다”며 자폐증이 있다고 남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조승우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는데요.

“자폐아동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조승우 배우님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말아톤을 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봤습니다. 위안을 얻었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라며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런 질문에 조승우가 적당히 넘어갔다면 그곳에 있던 기자나 스탭 등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줄 모른채 지나갔을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20대라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넓게 보고 따뜻하게 배려할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항상 멋진 연기를 보여주는 조승우를 멋진 작품에서 만나보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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