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 열풍으로 매우 뜨겁습니다.
시청률, 화제성 등 많은 것에 사람들이 큰 관심과 환호를 보내고 있는데요.
출연 배우들 모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거나 많은 기사화가 되고 있는데 특히 악역 5인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소름끼치고, 살벌한 연기로 주변에 가까이 두고 싶지 않은 악역을 연기했지만 실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소속사에서 ‘예능 금지령’까지 내린 배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박연진의 고등학교 시절 아역을 맡았던 배우 신예은입니다.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쓰면 연관 검색어로 ‘신예은 예능 금지’라고 뜰 정도인데요.
신예은은 2018년 방송된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와 동시에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얻었습니다.
드라마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10대 전지현’이라 불릴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으며 곧장 JY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도 시작했습니다.
배우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도 이미지 관리를 위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거나 망가지기를 어려워하죠.
특히 신인 여배우의 경우 이미지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첫 예능 출연부터 남달랐습니다.
2018년 <해피투게더 시즌4>에 출연했던 신예은은 평소 차갑고 시크해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걸그룹 댄스를 선보였는데요.
마치 풍선 인형이 춤추는 듯한 반전 매력으로 MC 유재석과 전현무 등 출연진을 당황시키며 친근감을 안겼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레전드 짤을 탄생시킨 예능 2019년 <짠내투어>도 있었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나서 춤을 추며, ‘도라에몽’의 성대모사를 하며 스스로 뿌듯해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은 한번쯤은 봤을 짤을 탄생시키기도 했는데요.
출연자들이 그린 망고를 먹으면 모두 한결 같은 반응으로 ‘시다’고 하자 맛이 궁금했던 그녀는 망고를 한 입 베어 먹고서는 오만상을 지으며 망고를 뱉었습니다.
당시 거침없이 뿜는 모습에 제작진측에서 모자이크를해서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죠.
이 외에도 여러 예능에 출연해 상큼, 발랄, 깜찍한 모습을 보였던 그녀는 한동안 예능에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소속사에서 예능 출연 금지령’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신예은은 궁금증을 해소시켰는데요.
“금지까지는 아니다. 평소 차분한데 카메라만 켜지면 텐션 조절이 안된다.”며 밝혔습니다.
그리고 촬영장으로 이동중 유행하는 노래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려고 하자 매니저는 그녀를 막아섰는데요.
매니저에 따르면 “회사에서 예능 금지는 아니지만 ‘댄스 금지령’을 내렸다. 드라마 배역에 몰입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회사에서 판단했다. 그래서 이미지 보호 차원에서 말리고 있다” 말했습니다.
한편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명품 악역 연기를 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박연진’의 아역을 맡았던 신예은은 성인 역할을 맡은 임지연과 최대한 비슷한 모습으로 나와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높였는데요.
코에 점이 있는 신예은은 코의 점을 지우고 연기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예은은 <더 글로리> 이후 아쉬운 점에 대해 웃픈 사연을 전했는데요.
신예은의 소속사 측에서는 드라마의 성공을 예상했는지 <더 글로리>가 공개되면 SNS팔로워 수가 증가할 거라고 그녀에게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으나 드라마의 흥행, 그녀의 인지도 상승 등 과는 별개로 오히려 팔로워수는 줄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드라마에 몰입했던 사람들이 ‘웃는 모습 보고 싶지 않다’며 팔로우를 끊었다고 하네요.
현재 신예은은 SBS <꽃선비 열애사>라는 사극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극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열연을 할지 그녀의 연기 변신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