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과 홍은희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영화 같은 전개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준상은 홍은희를 처음 본 순간부터 그녀에게 빠져, 그녀가 출연한 항공사 광고를 보고는 매니저에게 그녀에 대해 알아보도록 요청했다.
이후, 드라마 ‘4월 이야기’의 촬영 현장에서 운명처럼 홍은희와 상대 배역으로 만났지만, 그녀가 바로 그 광고 속 모델인지는 몰랐다.
촬영 중에 서로 친분을 쌓아가던 유준상은 홍은희에게 자신의 이상형이 바로 아시아나 항공의 모델이라고 밝혔다.
홍은희가 자신이 그 모델임을 밝히고 증거 사진을 보여주자, 유준상은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 놀라운 발견은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욱 가까워지게 만들었다.
불도저 같은 프러포즈와 결혼
유준상의 열정적인 프러포즈와 진지한 결혼 의사 표현은 홍은희의 가족들을 놀라게 했다.
유준상은 홍은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난 지 석 달 만에 그녀의 집에 과일 바구니를 들고 가 예비 장모님께 큰 절을 올리는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정성을 다 했다.
그의 독특하고 진심 어린 노력은 결국 홍은희의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여 결혼에 이르게 했다.
독립투사를 꿈꾸며 거행된 결혼식
유준상은 자신이 전생에 독립투사였을 것이라는 독특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신념은 그의 결혼식에도 반영되어, 3.1절에 맞춰 대형 태극기를 걸고 결혼식을 올렸다.
또한 신혼여행지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가 있는 중국 상해를 선택하는 등, 그의 국가에 대한 사랑과 존경심이 돋보이는 결정이었다.
유준상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
유준상의 독특한 취미와 신념은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그의 둘째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각시탈에 매료되어 매일 가면을 쓰고 모형 말을 타며 놀았다고 한다.
이는 유준상 가족이 갖고 있는 독특한 매력과 가족 간의 특별한 유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