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꼭 타보고 싶은 자신만의 드림카에 대한 로망이 있을텐데요.
재벌이나 유명 연예인들이라면 당연히 자신의 차고에 화려하고 값비싼 자동차 한 두대쯤은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화려한 스포츠카나 유명 외제차가 아니더라도 자신과 닮은 듯한 동글동글한 핫핑크 자동차를 뽑은 가수가 있어 화제가 됐습니다.
벤츠대신 핫핑크 자동차 선택한 가수
바로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선미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며 추가 멤버로 합류하면서 함께 활동하게 된 가수 겸 배우 우혜림입니다.
우혜림은 2012년도에 자동차운전면허증을 취득하였지만 취득 후 계속되는 연예계 활동으로 인해 자신의 차를 운전할 일이 없어서 소위 장롱면허였는데요.
면허를 보면서 언젠가는 운전을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오던 우혜림은 어느덧 10여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운전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습니다.
그래서 30살이 되고 나서야 자신의 명의로 된 첫 차를 장만하게 됐는데 그 차가 화제입니다.
당연히 유명한 아이돌이었으니 값비싼 외제차라고 예상 됐지만 놀랍게도 우혜림의 차는 핫핑크 컬러를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서 출시한 경차 ‘캐스퍼’였습니다
우혜림은 새로 구입한 차와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서 차를 구매하기 위해 고민할 때 벤츠사에서 나온 스마트 포투에 관심이 더 많았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가정을 이룬 상태에서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로서 함께 타고 다니는 것에 한계가 있을 것을 고려하여 경차 위주로 알아보던 중 캐스퍼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캐스퍼를 처음 보게 된 우혜림은 자신의 데뷔 때 모습이 연상됐다면서 동글동글한 외형에 귀여움을 연상했고 상황과 성능 등을 고려해본 결과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운전이니 만큼 걱정하게 될 팬들을 위해 안전운전을 하겠다는 약속을 했는데요.
우혜림이 자동차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본 누리꾼들 역시 “새 차 축하해요!” “차 색깔이랑 혜림이랑 잘 어울려요!” 라는 반응을 보였고 같은 팀 멤버 유빈 역시 “와! 림이랑 찰떡쿵!”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원더걸스에 합류했던 혜림
한편 우혜림이 원더걸스의 멤버로 합류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수로 데뷔하여 활동하게 된 이유가 있는데요.
원래 한국인이었지만 2살 무렵 부모님과 함께 홍콩으로 이민을 가서 자랐던 우혜림은 자연스럽게 중국어에 능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데뷔 전 미쓰에이의 중국 멤버였던 지아와 페이와 함께 ‘시스터즈’라는 이름으로 이미 중국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던 가운데 소속사 사장이었던 박진영의 부름에 면담을 하게 됐고, 박진영은 우혜림에게 원더걸스와 미쓰에이 중 어느 팀에서 활동하고 싶은지 물었다고 합니다.
이미 ‘시스터즈’ 팀으로 함께 활동하며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기에 당연히 우혜림은 지아와 페이가 있는 미쓰에이를 선택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중국에서의 활동을 계속 이어 가고 싶어 하던 우혜림에게 박진영은 원더걸스 역시 중국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는 제안을 듣고 원더걸스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후 여러 음반에 활동하면서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원더걸스는 2017년도에 활동이 종료됐고 이후 같은 팀 유빈이 ‘르엔터테이먼트’를 설립하면서 소속사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후 솔로활동을 이어가게 된 우혜림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었고 팟캐스트 비디오 방송의 진행을 맡거나 영화 <첫잔처럼>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혜림은 태권도 선수 출신인 신민철 선수와 8년간 교제한 끝에 지난 2020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우혜림은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의 태권도인 모임에 따라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첫 만남에 인상 좋은 남편의 모습을 보고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연락을 하게 됐고 이후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는데요.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을 출산한 우혜림은 방송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며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고 최근 돌잔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이돌에서 어느덧 아이맘이 된 우혜림이 자신의 꿈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