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그우먼은 라디오 방송에서 청취자와 만나 사랑에 빠졌다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고백하였는데요.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아이돌 셀럽파이브의 주인공 개그우먼 안영미입니다.
안영미는 지난 2015년부터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왔습니다.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 ‘써니의 FM 데이트’에서 게스트와 청취자로 전화연결을 하며 처음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안영미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지금의 남편과 연애를 했을 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종종 이야기해왔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한창 연애 중이던 2018년에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하여 남자친구와 만나게 된 자세한 배경을 설명하였습니다.
안영미는 소녀시대 써니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에 라디오에서 계속 ‘외롭다’고 밝혀왔다는데요.
밸런테인데이 특집이 진행되던 어느 날 청취자가 사연을 안영미에게 적어 보냈다고 합니다.
청취자는 ‘안영미 씨 저랑 소개팅하시죠’라고 말하며 안영미에게 갑자기 소개팅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안영미는 사연을 보낸 청취자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는데, 좋은 목소리에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안영미는 이후 그 청취자와 연락을 해 직접 만나게 되었고 연인으로도 발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영미의 남편은 직업이 회계 분야 관련 전문직으로 알려져 있으며, 키가 훤칠하고 훈훈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후 안영미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 공개된 영상으로 혼인신고 사실을 밝혔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안영미는 남자친구와 몇 년간 만남을 이어오다가 지난 2020년 2월에 혼인신고를 하였다고 전했는데요.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부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려 세간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영상에서 안영미는 절친한 동료 신봉선, 김신영과 등장하였고, 김신영은 혼인신고를 마친 안영미와 남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였는데요.
안영미는 “2020년 2월28일에 혼인신고를 했다”라며 정확한 날짜까지 밝히면서, 혼인신고 사실을 숨기지 않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를 했는데 언론에 전혀 나오지 않고, 궁금해 하지도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한편, 안영미는 최근 결혼 3년 만에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여 모든 이들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그녀는 지난 1월에 셀럽파이브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임신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영미는 임신 사실을 알기 전 여러 가지 임신 관련 증상들을 겪었다고 전했는데요.
미국 LA 여행에 다녀온 안영미는 막걸리 먹는 방송에 출연한 후부터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렸다고 합니다.
그녀는 일주일 뒤에도 허리가 아프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등 증상이 심해져서 우울증으로 착각하기도 했다는데요.
혹시 몰라서 임신 테스트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와서 감격에 겨워 펑펑 울었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1983년생인 안영미는 2004년에 KBS 1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녀는 동기 개그우먼인 강유미와 함께 2005년에 ‘GO! GO! 예술속으로’라는 코너에 출연하면서 유쾌한 연기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또 ‘황현희 PD의 소비자 고발’에 이어 2009년에 선보인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활약하였습니다.
‘분장실의 강선생님’에서 안영미는 ‘영광인 줄 알아, 이것들아’ 등의 유행어를 만들면서 놀라운 비주얼의 골룸 분장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탁월한 연기와 다재다능한 끼를 보여준 안영미는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대세 개그우먼으로 자리 잡았고, 2009년 KBS 연예대상에서 여자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후 안영미는 tvN ‘코미디 빅리그’로 자리를 옮겨 개그 연기를 이어갔고, ‘무한걸스’ 등 케이블 예능프로그램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는데요.
현재는 독보적인 예능감으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진행을 맡고 있으며,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크루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