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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섬이구만..” 故 이건희 회장이 한 눈에 반해 70억 주고 직접 구입했던 여수의 하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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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10월, 해방 이후 어려웠던 대한민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며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었던 기업의 수장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재계 많은 사람들은 그의 업적을 기리며 장례식장에 모였고 그가 남긴 기업은 여전히 대한민국의 경제를 책임지는 1등 기업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전 세계에서 한국은 모를 수 있어도 삼성은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글로벌 기업으로 이끌어 간 이건희 회장입니다.

이건희 회장이 세상을 떠나면서 그의 재산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가에 대해 전 국민이 궁금해 했는데요.

이건희 회장이 남다른 애착 가졌던 하트섬

이건희 회장이 소유한 재산의 목록이 세상에 공개된 가운데 전라남도 여수에 있는 작은 섬 하나에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그 섬의 이름은 모개도로 이건희 회장이 내려와서 소라면 궁항마을의 한 야산을 직접 매입했고 추가로 무인도인 모개도 등 8필지 6만 2000제곱미터를 추가 매입했습니다.

이 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올 만큼 매입 지역과 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이 있었고 이 회장 사후에 이 섬을 앞으로 어떤 식으로 활용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이 모개도가 더 화제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축구장 4개 크기의 모개도가 ‘하트’모양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지상이나 바다 위에서는 이 섬의 모양을 직접 확인 할 수 없지만 근처 다도해 항공 관광상품 가운데 하나인 경비행기 체험을 할 경우 모개도 일대를 돌면서 하트 모양임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회장이 매입하던 2006년 당시 3.3제곱미터당 약 5만원 정도의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50만원까지 올랐는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앞두고 삼성에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에서는 모개도의 매매가 이 회장의 개인 차원에서 이루어졌고 무인도였기 때문에 뱃길과 도로가 정리되어 있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즉 삼성측에서 관광단지로 개발하고자 함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땅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요.

그럼에도 지역 주민들은 대기업이 이곳을 개발해준다면 환영한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와 같은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가 생각보다 많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위 ‘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데요.

이 섬의 매물이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아주 간혹 부동산 경매 시장을 통해서 거래가 된다고 합니다.

섬테크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체 개발을 할 수는 없지만 자신의 명의로 된 섬을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장기적인 관점으로 섬 재테크를 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하는데요.

무인도이기 때문에 건축할 때 늘 문제로 손꼽히는 분쟁문제에서 자유로우며 지장물이 없어 명도 분쟁 걱정 역시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감정가보다 무려 10배나 높은 가격에 낙찰을 받은 섬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신안군 증도면 인근에 있는 약 691평의 ‘까치섬’으로 토지 전체가 경매에 부쳐졌는데 한 개인이 7000만원에 낙찰을 받았지만 대금 미납으로 재경매에 들어갔습니다.

최초 감정가인 959만원인 까치섬에 19명이 응찰에 임한 끝에 10배가 넘는 1억 500만원에 낙찰 됐습니다.

이미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 신안 증도에서 직선거리로 200m밖에 떨어지지 않고, 까치섬 주변이 숙박업소와 레저상품이 활성화 된 관광단지이기 때문에 까치섬에 대한 가치가 올라간 것입니다.

이밖에도 전남 진도군 조도면의 ‘갈도’는 감정가의 228%은 1080만원에 낙찰 됐고, 경남 남해군의 약 2970평 정도 되는 ‘아랫돌섬’은 감정가의 696%인 6150만원에,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한 약 2만1700평의 ‘작도도’는 감정가 131%인 17억원에 낙찰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모든 섬이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것은 아닌 것이 태안에 위치한 ‘묵개도’의 경우에는 감정가가 6억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유찰되면서 41%인 2억5천여만원에 매각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해양수산부 무인도서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사람이 살지 않는 섬은 총 2878개다 보니 여전히 섬테크를 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자신만의 섬을 소유하는 것도 좋지만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자연훼손이 아닌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지구를 지켜나가는 것도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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