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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야~ 불이야..” 모두가 발 동동 구를때 소화기 빌려 화재진압한 중학교 3학년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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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 하늘 아래 곡식과 과일이 익어가는 가운데 불청객이 함께 찾아오고 있습니다.

바로 가을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화재 때문인데요.

불이 발생하고 초반에 빨리 진압하지 않으면 불길을 잡기 어려워지고 점차 큰불로 이어지면서 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24시간 대기하면서 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대원들의 수고와 헌신에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는데요.

여기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도 전에 직접 소화기를 들고 달려들어 화재를 막은 어린 학생들이 있다고 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어른도 망설이는 화재, 진압한 중학생 소년

지난달 28일 전라북도 군산시 수송동의 어느 한적한 공원에서 해충 방제를 위해 사용하는 소독기에 갑작스러운 불이 발생했습니다.

불은 순식간에 커지면서 옆에 주차되어있던 오토바이에까지 옮겨붙으며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화재를 발견한 시민들은 모두 놀라며 119에 전화하여 신고를 하고 불이 붙은 모습을 바라보며 소방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그때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맨 중학생이 나타나 손에 소화기를 든 채 화재현장으로 뛰어 들어갔는데요.

군산동산중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었던 정유민군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길에 울타리 사이로 빨간 불이 보이는 것을 목격하고 150미터 떨어진 아파트로 달려갔습니다.

아파트 경비실에서 급히 소화기를 빌린 정유민군은 학교에서 배운대로 소화기 사용법을 떠올리며 초기 화재진압을 실시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손이 크고 친구들을 많이 도와준다는 정유민군의 별명은 가재맨이라고 불리며 늘 하던대로 누군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직후 1분 이내로는 소화기 1대로도 충분히 진화가 가능한 작은 불이지만 10분만 지나도 소화기 3대로는 진화가 불가능하기에 정유민 군의 발 빠른 대처가 대형화재를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배운대로 화재 진압한 초등학생

한편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문화예술회관 뒤편에서도 불길이 치솟았었는데요.

화단 옆에서 발생한 불은 근처에 주차되어있던 차량들이 다수 있던 탓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매우 위급한 상황 속에 어린 학생이 나타나 재빠르게 소화기를 사용하여 진화를 했습니다.

이번에도 초기진압을 시도한 사람은 하동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중인 정예헌으로 평소 다니던 학교에서 실시한 화재예방교육을 떠올리며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정예헌군은 충분히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고 신고 후 기다릴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지역이 잔디밭이라는 점과 바람의 방향상 큰 불이 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빨리 진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함께 있던 학생들은 불이 난 사실을 어른들에게 알리며 119에 신고를 부탁했고 소화기를 사용한 덕분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이 꺼지고 연기만 나는 상황이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 역시 불을 끈 이들이 초등학생 아이들임을 확인하고서 모두 놀라며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습니다.

하동소방관은 골든타임 내에 소화기 한 대 만으로 초진이 가능했기 때문에 여러 변수가 많은 화재를 잘 대처하여 막아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대형화재라고 하더라도 처음에는 작은 불씨 하나로부터 시작되기에 발견 즉시 119에 전화하여 화재 사실을 알리고 주변에 소화를 도울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하여 초기진압을 실시한다면 어떤 화재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와 같은 뉴스가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미래의 소방관이 여기있다.”, “혼자 매드무비 찍었네.”, “아이고 위험한데도 잘 해냈다.”, “포상금이라도 챙겨줘야 하는 것 아닌가?”, “정말 용기 있고 멋있다!”는 등 이들의 용기를 칭찬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물론 소화기를 이용하여 대형 불로 번지는 것을 막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지만 그 사실을 알고 실천에 옮겨 직접 화재를 막아낼 수 있는 용기는 누구나 할 수 있지 않텐데요.

평소에 안전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기도 했지만 어린 초등학생, 중학생들이 어른들도 하기 힘든 기지와 용기를 내어 큰불을 막을 수 있었기에 이들의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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