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기네스북에 등재되었고, 그가 모델만 되면 업계 1위는 우습게 만들어주는 스타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숨만 쉬어도 화제가 되는 스타 이효리 입니다.
이효리는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1위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1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1위를 한 유일한 가수 입니다.
그가 방송에 출연한다고 하면 방영 전에도 화제가 되고, 시청률 상승은 무조건 보장됩니다. 한마디로 믿고 보는 연예인이 되었는데요.
방송 외에도 이효리가 일으킨 경제적 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심지어 한국은행에서는 ‘제주 거주 유명인 방송 노출이 제주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작성해 JTBC<효리네 민박>의 방송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1조원이라 추정했는데요.
방송 기간 중 내국인 제주도 관광객은 사상 최고치 였으며, 제주 지역의 관광 명소에 대한 인지도를 급상승 시키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효리는 20년이 넘는 연예계 활동 기간 동안 수많은 기업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는데요.
20년째 최고의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이효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망고주스
지금은 망고를 생과일이나 음료, 빙수 등 흔히 즐길 수 있지만 2000년대 초반에는 망고가 참 귀한 과일이었는데요.
지금처럼 망고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델몬트 망고주스가 나오기 시작 하면서부터 였습니다.
망고주스는 출시되자 마자 솔로로 데뷔한 이효리를 모델로 삼았으며, 처음 등장한 망고주스 시장이 1400억대의 매출을 기록하게 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델몬트 역사상 과일주스 부동의 1위는 오렌지 주스였으나 딱 한번 2위의 자리로 밀려난 때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2003년 이효리가 델몬트 망고주스의 광고를 할 때였습니다.
망고주스는 출시 9개월만에 2억캔이 팔려 역대 최단기 최단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2003년 유통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핸드폰
핸드폰에 사람 이름이 처음 붙었던 것이 바로 ‘효리폰’ 입니다.
지금은 삼성 핸드폰이 갤럭시지만 과거에는 애니콜이었는데요. 애니콜의 최장수 모델이 바로 이효리 입니다.
이효리가 찍은 애니콜 광고는 영화 형식으로 제작되어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당시 북한 무용수와 찍은 광고는 이틀만에 660만명이 시청하면서 웬만한 TV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더 좋았습니다.
이효리가 광고를 맡은 4년 동안 애니콜의 매출은 무려 300%나 상승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애니콜에서는 이효리를 위한 헌정 광고까지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청바지
2000년대 초중반에 청바지의 NO.1은 리바이스 였습니다. 하지만 2007년 캘린클라인이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영입했습니다.
그 결과 곧장 캘빈클라인은 업계 1위를 탈환합니다.
그리고 다음해에 리바이스에서 이효리를 모델로 데려오면서 다시 1위의 자리에 오르려 하는데요.
2009년에는 게스가 나서기 시작해 이효리를 광고모델로 영입했습니다. 이번엔 게스가 1위의 자리에 오릅니다.
2011년에는 캘빈클라인이 이효리를 다시 모델로 내세우며 1위의 자리를 되찾아오는데요.
청바지 업계에서 이효리의 영향력은 대단했으며, 이는 업계에서는 전쟁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소주
주류 광고는 당대 제일 잘 나가는 연예인들의 전유물 이죠. 이효리 역시 소주 광고에 빠질 수 없었는데요.
2007년 소주 업계 만년 2위였던 처음처럼은 이효리가 소주병을 흔들며 춤을 추는 광고를 만들었고, 광고가 올라오자마자 소주 회사의 웹사이트가 마비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항상 1위 진로에 밀렸던 처음처럼은 광고 델이 바뀌자 마자 가망 없던 시장 점유율을 11%~15%로 상승 시키며 5년간 모델 자리를 지킵니다.
화장품
프랑스의 대표적 뷰티브랜드 ‘비오템’은 2003년 계약기간 1년 6개월에 모델료 6억원을 지불하며 이효리와 계약을 체결합니다.
백화점 유통 브랜드에서 세계적인 모델이 아닌 국내 모델을 기용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한 일이라고 하는데요.
전 세계 70개국에 진출해 있는 ‘비오템’은 그녀가 광고 모델이 되자 매출이 50%가 올랐으며 전세계에 이효리 이름을 딴 ‘효리핑크’ 립스틱을 출시합니다.
당시 효과가 어찌나 대단했는지 한불상공회의소에서 이효리에게 자국의 제품을 잘 알려줘서 고맙다며 감사패까지 전달하였습니다.
렌틸콩
이효리는 결혼 후 ‘소길댁’으로 블로그를 시작하는데요.
블로그에 아침 식단으로 올린 ‘렌틸콩’을 소개했는데 생소한 곡물이었지만 슈퍼푸드로 등극 했습니다.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이효리가 블로그에서 소개를 한 후 수입량이 150배 상승했으며, 수입액이 전보다 42배나 급증했습니다.
정작 이효리는 옆집에서 준 콩이라 식단에 처음 올렸던 것 뿐이라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효리는 광고계의 판도를 바꾸는 일을 여러차례 만들었는데요.
그녀가 광고했던 쿠첸 밥솥은 이효리 밥솥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업계 점유율을 2%에서 79%로 엄청난 성장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이효리는 업계 순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시장 점유율과 매출을 상승 시키는 효과를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부터 더는 상업 광고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실천 중에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이에 벗어나는 광고는 찍지 않겠다”, “오래 활동 하다보니 대중들과 오랜 친구 같은데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다른 상품을 광고하는 것이 힘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모든 광고를 은퇴하는 것은 아니고 환경문제를 비롯한 사회적 캠페인 등 공익광고에는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대중들과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