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살릴 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3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구조 못한 ‘이웃’ 생각에 울먹이는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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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으로 손만 흔들었어도 살릴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주민 3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더 구하지 못했다며 청년은 자신의 가슴을 치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지난 2020년 12월 1일 오후 4시쯤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사다리차 기사 한상훈 씨는 해당 아파트에 인테리어 자재를 올리기 위해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던 중 갑자기 아파트 12층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사다리는 12층을 향해 뻗어있는 상태였고, 화재와 동시에 사다리를 빨리 내리려고 작동하던 중 해당 층에서 “살라달라”는 여성의 간절한 외침을 듣게 됩니다.

그는 ‘사람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요.

사다리로 사람들을 태워 내려야겠다 생각했지만 둥근 형태로 만들어진 베란다 창문은 사다리를 대기가 어렵고, 또 사람이 타면서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베란다 옆의 방 창문쪽으로 사다리를 이동해 치솟은 불길 속에서 사람을 태우는데 성공했습니다.

무사히 탄 여성을 보고 안도의 숨을 돌리자마자 그는 15층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고등학생 남매의 창밖으로 흔들고 있는 작은 손과 구조의 요청을 듣게 됩니다.

하지만 한상훈 씨의 사다리차의 최대 높이는 14층으로 15층의 아이들을 구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아이들을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고, 사다리 장치의 리미트 장치를 풀어 15층까지 올라가 남매를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했습니다.

치솟는 불길 속 파편이 떨어지고, 최악의 경우 사다리차에 불이 붙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그는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다. 사다리차는 다시 사면 되지만 생명은 다시 되돌릴 수 없어 무작정 구해야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다리차에서 무사히 내린 사람들을 보고 “다행이다. 있었구나. 다행이다” 하며 안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슬퍼보였는데요.

해당 사고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죄송했다. 창밖으로 손짓만 하셨으면 충분히 살릴 수 있었는데 못 구해드려 너무 죄송하다” 말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내려온 귀인인가 천사인가”, “더 구하지 못해서 죄송하단말이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 고맙습니다. 생명을 구해주셔서”, “진짜 너무 멋있고 존경스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상훈 씨는 태권도 사범, 피자집 아르바이트, 현금수송 등 안해본 일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사다리차 영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같은 상황이 발생해도 지금처럼 사람을 먼저 구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멋진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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