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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찍으러 오늘도 가요..” 중국에서 호되게 ‘돈쭐’나는 파리바게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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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는 애국주의 열풍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 발전 시기에 성장한 20대에게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중화민족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소비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으며, 나이키와 H&M 등 세계적인 유명 기업의 불매 운동을 주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중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업 ‘파리바게뜨’를 향한 응원과 돈쭐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과연 그 속사정은 무엇일까요?

중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코로나19로 상하이 도시 전체가 봉쇄되며, 파리바게뜨 중국 상하이 공장도 가동을 멈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봉쇄 조치로 이동이 어려웠던 직원들은 연수 센터에서 체류하며 끼니를 해결하였습니다.

당시 공장에 남아있던 식자재로 빵을 만들어 자신들의 식사는 물론 상하이 봉쇄로 인해 식사가 어려운 유학생, 교민 등에게 빵을 나눠주었습니다.

봉쇄 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자 빵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4일간 연수센터에서 빵을 만들어 인근 주민들에게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를 진행했습니다.

판매금액은 5만 8500위안으로 한화로 약 1152만원 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상하이에서는 해당 연구센터가 식품생산, 경영허가증 등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시설물이라는 근거로 파리바게뜨 중국계열사에 불법 취득한 소득을 몰수하고, 벌금 58만 5000위안을 부과했습니다.

이는 판매금액의 10배로, 중국 식품안전법에 의하면 불법 생산 판매금액이 1만 위안 이상이면 최소 10배에서 최대 20배로 벌금을 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파리바게뜨의 벌금이 부과된 사실을 알게 된 중국 누리꾼들은 처벌 강도가 과하다며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도시 봉새로 식량난을 겪던 시민들을 위해 불법인 줄 알면서도 제품을 생산해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공급해주었던 것으로 이는 칭찬 받아야 할 일이지 벌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라는 것인데요.

실제 봉쇄 기간 동안 대부분의 식품업체와 유통업체 등은 상품 가격을 올려 폭리를 취했습니다.

코카콜라나 맥주 한 병이 100위안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었는데 이는 한화로 약 2만원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에서는 평소와 같은 금액으로 판매를 이어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파리바게뜨를 ‘구세주’라 부르며 “정의가 죄가 된다며, 세상에서 정의는 사라질 것”, “길거리에 쓰러진 노인을 부축한 사람에게 벌금을 물리는 것과 뭐가 다르냐”, “나는 오늘도 파리바게뜨 빵을 사러간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빵을 주문하며 돈을 지불하고는 배송지를 해당 매장으로 찍으면서 돈쭐내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이 거세지자 상하이시에서는 “이번 사건은 재심의와 구제기간이 있으며 기업에서 이의를 제기하면 벌금이 취소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국주의가 심한 중국에서 해외기업이 사람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이례적인 경우였는데요.

이번일로 파리바게뜨는 중국시장에서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1호 매장을 내고 현재 30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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