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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을만하네..” 6990원인데 브랜드 치킨들한테 절대 꿀리지 않는다는 대형치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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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2시 50분쯤 서울 등촌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치킨 매대 앞에는 치킨을 사기 위해 줄을 선 고객이 40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시 정각이 되자 판매가 시작되는 ‘당당치킨’은 금새 매진되었습니다.

이에 아깝게 치킨을 구매하지 못한 사람들은 지나가는 홈플러스 직원에게 아쉬움을 토로하기 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사람들이 치킨을 사기 위해 줄까지 사는 이유는 바로 놀라운 가격 때문입니다.

대형마트 홈플러스에서 6월 30일부터 ‘당당치킨’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당당치킨 1마리의 가격은 후라이드 기준 6,990원이며, 두마리 치킨은 9,99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치킨 값과 비교하면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 덕분에 ‘당당치킨’은 판매된지 40일 만에 32만 마리가 팔리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소비자에게 환영받고 있는 당당치킨은 치킨집 사장님들을 분노하게 만들었습니다.

치킨집 사장님 분노한 이유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에 한상인 홈플러스 메뉴 개발 총괄은 “6990원에 팔아도 마진이 남는다. 손해 보면서 장사 하는건 아니다.”라며 말했습니다.

이에 한 치킨 점주는 화가 단단히 나서 온라인 커뮤니티에 험한말을 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비슷했는데요.

“프랜차이즈 본사가 점주 상대로 후려쳐서 남는게 없는 거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한 자영업자는 치킨 원가에 대해 “닭 한 마리 5000원에 파우더, 치킨 무, 콜라, 포장용기 등 1500원, 1마리 당 기름 1000원에 배달 대행비, 수수료, 카드 수수료, 부가세, 월세, 인건비 등을 내면 마이너스인 치킨집도 많다” 주장했습니다.

비싼 치킨 가격에 비해 치킨 가게 사장님에게는 남는 가격이 없다는 소리죠.

이는 누리꾼들의 댓글처럼 본사에서 남기는 것이 많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bhc의 경우 지난해 영억이익률이 32.5% 였습니다. 이는 스타벅스보다 4배 높고, 파리바게뜨 보다는 무려 16배나 높은 수치입니다.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정도 규모의 영업이익률은 거의 미국의 애플이나 구글급이라 말할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프랜차이즈는 사업구조가 ‘도소매유통업’이기 때문에 마진이 적을 수 밖에 없는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bhc의 이익률은 비현실적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치킨 회사가 삼성이나 애플처럼 기술 제품을 만드는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실적”이라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본사는 닭, 식용유, 치킨 박스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가맹점에 마진을 남겨 판매하는데 마진 금액이 너무 커서 심한 폭리를 취한다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 치킨집 사장은 아무리 많이 팔아도 본사에서 가져가는 마진이 많으니 남는 것이 없게 됩니다.

6990원에 팔아도 남는 이유

BBQ치킨 창업주 윤홍근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치킨값은 3만원은 되어야 적당하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산적이 있습니다.

서민 음식이라 불렸던 치킨은 배달료를 포함하면 약 3만원에 달하며 마음껏 먹기 부담스럽지만 당당치킨은 저렴한 가격에 맛도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마트로 고객를 유입시키기 위한 미끼 상품이며, 싸게 팔기 위해 냉동 닭을 판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을 홈플러스의 직원이라고 밝히며 이 주장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치킨을 튀기기 위해 백설식용유를 사용하고 있으며, 산가 측정 후 제 때 기름을 교체하며 냉동 닭이 아닌 대다수의 치킨집에서 사용하는 하림의 닭을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측에서도 박리다매이긴 하지만 손해 보면서 장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당치킨이 저렴한 가격에도 남을 수 밖에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홈플러스 대표이사의 이력 때문입니다. 홈플러스의 대표는 과거 KFC 대표이사로 누구보다 치킨 업계의 사정을 잘 알고 있기에 치킨을 6990원에 팔아도 마진이 남는게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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