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핫한 연예인이나 셀럽들의 집을 보여주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이때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한강뷰 입니다.
또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도 한강뷰는 부의 상징적인 의미로 많이 등장하는데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도, 서울에 살지 않아도 한번쯤은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살아보고 싶다는 로망을 품게 됩니다.
만약 한강뷰 아파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실 건가요?
한강뷰 아파트 체험 38,000원
실제로 한강뷰 아파트 체험권이 38,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한강뷰 아파트에서 3년째 살고 있는 A씨는 4명의 게스트를 모집해 약 3시간 가량 체험하는 상품을 내놓았습니다.
집주인 A씨는 해당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정남향 한강뷰 아파트로 동작대교, 노들섬, 관악산, 한강대교, 여의도 63빌딩을 막힌 곳 없이 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 한강뷰이며, 한강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한강의 남쪽을 바라보는 한강뷰를 볼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집주인은 자신도 한강뷰 아파트 살기 전엔 ‘굳이 이렇게 비싼 돈을 들여 한강뷰 아파트가 가치가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살다 보면 금방 감흥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했지만 실제 살아보니 만족도가 높아 체험 프로그램을 판매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강뷰 아파트 체험 코스
체험상품은 3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나름의 순서도 있는데요.
첫번째, 아이스 브레이킹(어색함을 깨트리는 시간)
꿈꾸는 집이나 살고 싶은 동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서로 알아가며 자신과 비슷하거나 다른 가치관에 대해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한강뷰 아파트 체험 1부 (소음, 공기, 빛, 진동)
만약 한강뷰 아파트에 거주하고 싶다면 소음, 공기, 빛, 진동 등은 중요한 요소 인데요.
이것들은 주관적인 것으로 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를 수 있으므로 미리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한강뷰 아파트 체험 2부 (호스트와 Q&A)
한강뷰 아파트의 사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궁금한 사항을 물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시세, 관리비, 이사할 때 체크사항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미리 신청할 때 알려주면 호스트는 준비해뒀다가 답변을 합니다.
네번째, 한강뷰 아파트 체험 3부 (혼자만의 시간)
한강뷰를 바라보며 혼자 하고 싶은 일들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예를들면 버킷리스트 작성 및 해보고 싶었던 공부나 영상시청, 독서 등이 있으며 실제 참가했던 게스트 중 1명은 맥주를 마시고 싶다며 맥주캔을 사온 분도 있었다고 합니다.
다섯번째, 한강뷰 아파트 체험 4부 (꿈, 비젼 지도 만들기)
작성해둔 버킷리스트를 토대로 평소 마음에 품고 있던 목표와 꿈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여섯번째, 한강뷰 라이프 체험 및 친목 (인생샷 촬영 및 네트워킹)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한강대교와 노들섬 산책 및 인생샷을 촬영해줍니다.
한강뷰 아파트 체험한 사람들의 반응
실제 해당 체험 프로그램은 앞서 16회차가 진행되었는데요.
4명씩 16회, 인당 38,000원을 지불했다면 2,432,000원의 수익이 생겼습니다.
‘이걸 왜 참여하지?’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도 있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실제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참여자들은 실제 생각했던 한강뷰보다 훨씬 멋있었으며, 살고 싶은 집과 꿈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즐거웠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는데요.
“본인의 부동산으로 별도의 수익을 올리다니 똑똑하고 참신하다”, “한강뷰를 체험해볼 수 있다니 좋은 기회다”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다”, “부동산에 미친 나라 답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