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점주 없게 하라” 다들 문 닫는다고 난리날 때, 1300개 가맹점에서 폐점률 0%를 기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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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확진자 수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경제 활동이 위축되었습니다.

특히 자영업의 위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었는데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4명은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하는 영업난이 지속 등이 그 이유가 되고 있으며, 대형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이를 벗어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이후 매출이 상승하여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폐점 매장이 단 1곳도 없는 프랜차이즈가 있습니다.

1300개가 넘는 가맹점에서 폐점률 0%

치킨집은 비교적 낮은 창업 비용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 쉽게 창업에 뛰어들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창업을 하는 대표 업종입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에 의하면 2019년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판매 매장의 폐업은 2992개 매장이며, 3년 연속 폐업률 1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KB 금융그룹의 ‘치킨집 현황과 시장 여건 분석’에 의하면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창업한 곳은 6800여 개이며, 폐업은 8600개로 문을 여는 곳보다 닫는 곳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자영업자의 무덤이라 불리는 치킨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낮은 폐점률을 보이는 곳이 있는데 바로 ‘교촌치킨’ 입니다.

교촌치킨은 평균 폐점률이 0.5~1%에 달하는데 타 브랜드와 비교하면 최대 20% 달하는 높은 비율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 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37개 매장을 보유한 교촌은 2021년에는 폐점 가맹점이 단 한 곳도 없었으며, 2020년에도 단 한 곳만 폐점 하였습니다.

우스갯소리로 교촌이 망하는 이유는 단 하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점주가 너무 많은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힘들어서 가게를 접을 정도라고 합니다.

교촌치킨의 낮은 폐점률에 대해 본사에서는 외형 확대보다 가맹점의 질적 성장해 주력했으며, 영업권 보호를 통한 가맹점 중심의 성장 전략을 목표로 상생경영을 하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실제로 철저한 상권보호로 가맹주만 영업할 수 있도록 점포 수를 무리하게 늘리지 않고 가맹점 사이의 영업권을 지키며, 배달 가능 지역을 2만 명 정도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2003년 가맹점 1000개를 달성한 이후로 약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가맹점은 1300여 개 정도로 무리한 가맹점 모집은 피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은 30%늘어났지만 매출은 지난해 기준 5배 이상 오르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2020년 기준 가맹점 당 연매출액은 7억 4000만 원으로 치킨 브랜드 중 가장 높습니다.

국내 NO.1 교촌치킨 전설의 시작

교촌치킨은 1991년 3월 13일 경상북도 구미시의 작은 통닭 가게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교촌통닭’이란 이름으로 10평 남짓의 작은 가게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현재 교촌에프앤비를 이끄는 권원강 회장이 직접 운영하였으며, 현재 여느 치킨집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교촌통닭에도 시련은 있었는데요. 장사가 잘 되지 않아 공과금이 밀리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치킨 연구를 거듭하여 치킨을 180도에서 두 번 튀기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마늘 간장 소스를 개발하게 됩니다.

이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창업한 지 4년 만에 첫 가맹점을 낸 후 대구 경북 지역 브랜드로 성장하다 2000년 이후엔 전국구 브랜드로 활약하게 되는데요.

2001년 280개 매장은 2002년 500개 2003년에는 무려 1000개를 돌파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치킨 업계의 부동의 1위를 지켜왔던 BBQ를 물리치고 국내 NO.1 치킨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권회장은 ‘교촌’ 가맹점을 하면 무조건 돈을 벌게 하기 위해 점포수를 무리하게 늘리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교촌 간판을 달았는데도 돈 못 벌면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외식보다는 배달 음식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2021년에서 사상 최고의 연 매출 50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교촌의 관계자는 “단순히 폐점률 0%이라는 숫자에서 벗어나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상생하며 윈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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