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면 모든 것을 다 이룰 수 있고, 돈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물질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모든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죠.
특히 건강이라면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는 것이라고 하는말이 있는데요.
하루에 5천만원이라는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나와 가족의 건강이 망가진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2000년대 개그 콘서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이재훈은 과감하게 도시의 생활을 정리하고, 귀촌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재훈이 하루 5천만원 수입 버리고 시골로 내려간 이유
이재훈은 2001년 KBS 공채 16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코미디언입니다.
그는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의 생활사투리’, ‘도레미 트리오’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탁재훈의 권유에 따라 연기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개그콘서트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각종 행사와 CF섭외가 밀려 들어와 하루에 5000만원을 벌었던 적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자고 일어나니 그렇게 스타의 삶을 살게 된 것이 얼떨떨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이전처럼 방송에서 그가 활동하는 모습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그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기 때문이죠.
2000년대 개그계를 평정했던 그는 방송 활동을 접고 예상 외의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이재훈은 딸의 건강을 위해 귀촌을 결정하고 전라북도 임실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이재훈의 딸은 뱃속에서 10개월을 채우지 못하고 7개월만에 890g의 작은 미숙아로 태어났습니다.
아이가 너무 일찍 세상에 나오게 되면서 폐가 미성숙한 상태로 인큐베이터 조차 들어갈 수 없었으며 호흡이 되지 않아 구급차를 타고 대형 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큰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생사의 고비를 수차례 넘기며 중환자실로 옮겨졌고,갓난아이의 몸으로 성인도 어려운 전신 마취를 여러 번 경험하고 3년이란 긴 시간을 병원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건강 상태는 많이 좋아졌으나 또래보다 작고 약한 아이를 위해 1년 늦게 학교에 보냈고, 결국엔 아이를 위해 경쟁이 치열한 도시를 버리고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이재훈은 딸을 위해 학교를 찾아 일일 교사를 자처하기도 하고, 딸이 처음으로 데려온 친구에게 감격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를 위해 줄넘기를 시키며 폐활량과 폐기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아이의 건강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며,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딸을 위해 시골로 내려간 이재훈의 제2의 직업
아이를 위해 귀촌을 결심한 이재훈은 전북 임실에 정착하기 위해 옥정호 주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제2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옥정호를 바라보며 어우러진 뷰와 멋진 인테리어, 카페에 캠핑을 접목한 이색적인 카페로 동남아 휴양지를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시작 한지 2년이 안되었지만 주변 지역에서 인기있는 핫플레이스로 소문이 자자한 곳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방송 활동이 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과 그를 보기 위해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SNS 맛집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카페를 다녀온 사람들의 리뷰에 따르면 “들어오자마자 반겨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36년 동안 다녀본 카페 중에 찐 뷰 맛집이에요!”, “카페 분위기 좋고 너무 예뻐요!!!” 등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페가 잘되면서 수입이 늘어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이재훈은 바빠진 탓에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을을 갖고 있다고 했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고민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재훈의 노력처럼 아이도 더욱 건강하게 자라고, 그의 제 2의 인생도 승승장구 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