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떨려서 어디 먹겠나..” 밥 보다 훨씬 비싼 호텔 빙수 팔아도 남는게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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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SNS의 인기 콘텐츠 중 하나로 ‘호텔 빙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값비싼 특급 호텔에서 5~8월 여름 시즌에만 맛볼 수 있는 빙수를 먹기 위해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1시간이나 줄을 서야 맛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호텔 빙수의 최강자 애플 망고 빙수는 ‘애망빙’이라 불리며 놀라운 가격과 함께 인기의 정점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경우 골든 제주 애플 망고 빙수를 지난해 9만6천원에 판매했으며 2023년에는 12만 6000원으로 무려 3만원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10만원 가까이 하는 호텔 빙수 팔아도 남는게 없어요.

호텔의 설명에 의하면 골든 제주 애플 망고 빙수의 경우 제주산 애플 망고 2개 이상을 통째로 썰어 넣어 맛과 비주얼 모두가 한층 높아졌다고 합니다.

빙수 한 그릇이 10만 원이 넘는다니 손 떨려서 빙수가 손으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것만 같은 가격에 사람들이 “금가루라도 뿌렸냐?”는 반응을 보이는데요.

실제 해당 빙수는 식용 금을 이용해 황금막을 넣어 먹는 재미와 보는 재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애망빙의 인기는 몇 년째 식을 줄 모르고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사실 애플 망고 빙수의 원조는 바로 신라호텔입니다.

2008년 신라 호텔 제주에서 처음 선보였던 애망빙은 3년 후 신라호텔 서울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인기몰이를 하였습니다.

그 후 주요 호텔들이 앞다투어 애망빙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애망빙을 빙수의 최고봉으로 꼽는 이유는 망고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이며, 애플망고는 복숭아의 향과 과육에서 느껴지는 풍미 등이 고객들을 만족시킨다고 합니다.

신라호텔의 애플망고 빙수의 경우 올해 9만8천원으로 지난해(8만3천원)에 비해 인상되었는데요.

호텔관계자에 따르면 애플망고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에 판매가 이어지다 보니 “대체 빙수 팔아서 얼마나 남겨 먹는 거냐?”라고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사실 이렇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낮아 오히려 손해를 볼 정도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호텔 레스토랑의 경우 원가율 40% 에서 가격을 책정하는데 애망빙의 경우 원재료의 값이 너무 높아 원가율이 60% 이상 넘어 이익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라호텔의 수장 이부진 사장은 애망빙의 판매를 중지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하는데요.

이부진 사장이 이처럼 애망빙을 놓지 못하는데는 이 사장만의 경영철학이 있기 때문입니다.

“서민들이 호텔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라면 적자가 생겨도 좋다” 라고 합니다.

요즘엔 호텔 서비스가 대중적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특급 호텔의 경우 가격이 높기 때문에 서민들이 마음 편하게 즐길 수는 없는 곳이죠.

하지만 애망빙을 통해 서민들이 호텔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퀄리티 높은 재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호텔 빙수의 인기는 계속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와 MZ세대의 작은 사치로 누리는 행복 ‘스몰 럭셔리’가 하나의 소비 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저렴한 상품보다 오히려 값비싼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은 사치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이를 SNS 등에 공유하며 남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는 것을 즐기는 소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빙수가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특히 신라호텔의 경우 성수기에는 대기 시간이 1시간 이상 소요되고 있으며 일부 호텔의 경우 한정판 빙수가 매일 완판되고 있다고 합니다.

애망빙을 먹어본 사람에 따르면 “호텔의 분위기나 서비스, 빙수의 품질 등을 생각하면 말도 안되게 비싼 음식은 아니며, 한번쯤 기분 전환으로 먹어 볼 만하다” 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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