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창업주의 뜻을 이어 받아..” 재벌이 되기보단 서민의 곁을 선택한 착한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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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한양행이 락스값을 올리지 않는 이유’라는 글이 게시되었고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락스값을 올려 비용이 드는 순간 위생은 공공의 것이 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위생이나 물처럼 필수재들이 사치가 되는 순간 나라의 슬럼화는 빠르게 진행됩니다”라는 내용의 글이었는데요.

해당 글의 댓글에는 “사회적 책임도 안고 가는거구나. 맞아 위생비용 장벽은 낮아야지”, “유한.. 좋은 기업이야 정말 ㅠㅠ”, “유한락스만 써야지”, “독립운동도 했잖아” 등의 댓글과 함께 앞으로는 유한양행의 제품을 이용하겠다는 댓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실제 유한양행은 착한 기업으로 대표되는 회사 중 한 곳인데요.

유한양행, 깨끗한 기업의 표본

유한양행은 대한민국 제약업계 매출 1위의 중견기업으로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수입한 의약품이나 화장품 등을 팔았으나 현재는 자체 제조한 제품을 팔고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기업인이자 독립운동가, 사회사업가, 교육자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정받은 기업

과거 대한항공의 땅콩 회황과 관련하여 가족 경영을 거부한 기업인의 표본으로 그알팀에서는 유한양행 사측에 창업주 일가의 연락처를 문의했습니다.

하지만 유한양행 측으로부터 받은 답변은 충격 그 자체 였다고 하는데요

“그분들 연락처는 커녕 지금 뭐하는지 어디 사는지도 모른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임종 직전 회사에 있던 일가 친척을 1명도 빠짐없이 해고 했으며, 창업주의 친인척은 유한양행 및 관련 계열사에 입사를 금지시켰습니다.

창업주 유일한 박사는 “내가 살아 있을 때 다 정리를 하고 나가야 유한 양행이 영원히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이 되는거야”라는 말과 함께 “기업의 소유주는 개인이 아니다”라는 원칙을 세웠고 그것을 지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가족들도 그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고 있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업주의 동생 유특한 회장(유유그룹 창업주)은 퇴직금으로 받은 금액이 너무 크다며 형에게 소송을 걸었고 판사는 “굳이 소송까지 할 일이냐”며 곤혹스러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특한 회장은 “판례를 만들어야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는다”며 입장을 고수하고 결국 퇴직금을 회사에 반납하기도 했습니다.

정경유착 거부

과거 정치권에서는 기업으로부터 많은 정치자금을 요구하곤 했는데요.

1960년대 우리나라 30대 기업으로 손꼽히던 유한양행에도 손 벌리는 정치인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유한양행 측에서는 갖은 협박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정치자금 후원을 거부했습니다.

결국 기득권의 눈 밖에 난 유한양행은 강력한 세무조사를 받게 되는데요.

당시 국세청 사찰과장은 “여기는 탈세 사실이 적발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올렸다고 합니다.

보통의 회사들은 일주일 정도 기초조사를 하면 탈세여부가 바로 판단되지만 유한양행은 투명하고, 납세를 잘 했던 회사로 도무지 탈세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일찍 철수하기까지 했습니다.

국세청 담당자들은 “무슨 한국에 이런 업체가 있나 싶은 생각이…”들 정도 였다고 합니다.

기부

유한양행은 대한민국 기업 최초로 전사원 주주제를 실시한 회사로 당시 창업주 유일한 박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52%를 사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졌습니다.

그리고 전문 경영인(CEO)제도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했는데요.

외부 인사의 영업이 아닌 내부 인사의 승진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역대 대표이사들 중에는 평사원부터 시작해 대표의 자리까지 오른 사람이 3명이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의 대표는 최대 6년만 가능하다는 회사의 정관이 있어 아무리 높은 매출을 올리고 실적이 좋아도 대표이사는 6년 후에는 퇴사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권력이 한 곳으로 집중되고 그로인해 파생되는 여러문제들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일한 박사는 생전 딸에게 묘소 주변 땅 5000평, 손녀에게 학자금 1만 달러를 남긴 것 외에는 전 재산을 기부했는데요.

딸에게 물려준 땅 역시 그걸로 이득을 챙기는 것이 아닌 공원으로 만들어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위한 것이며, 손녀는 학자금을 받지 않는다고 거부하다 나중에는 반만 받고 반은 기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일한 박사님도 멋있고 유한양행도 멋있다”, “이런 기업이 진짜 존재하는구나”, “와.. 어떻게 저럴수가 있지.. 정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과 함께 존경심 가득한 댓글들을 남겼습니다.

정말 대단하고,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해온 창업주와 유한양행의 모든 역사를 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인데요.

앞으로도 창업주의 뜻을 따라 건강하고 투명한 회사로 우리 곁에서 함께 성장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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