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잘나가는 연예인었지만 서서히 줄어드는 인기 때문에 설 자리를 잃어가며 대중에게 서서히 잊혀지는 것이 냉혹한 연예계의 현실이라고 하는데요.
선풍적인 인기를 얻던 개그맨 역시 개그의 시대적 흐름에 따라 잊혀 갔지만 매달 5천만원씩 받는 아내 덕분에 인생 역전에 성공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과거 ‘허리케인 블루’와 ‘울엄마’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던 개그맨 김진수입니다.
김진수는 가진 것은 아내 복 밖에 없다고 말할 정도로 달콤한 부부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방송활동이 먾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김진수의 집은 마치 스튜디오 같은 호텔급 분위기를 뽐내는 아름답고 럭셔리한데요.
개그맨으로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 모은 돈은 10년 전에 이미 다 썼다는 김진수는 순전히 아내 덕분이라고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진수의 아내에 대해 궁금해하기 시작했는데 알고보니 그의 아내는 지금까지 200여곡의 히트곡을 작사한 스타 작사가 양재선이라고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김진수 양재선 부부는 4살 차이로 2000년도에 처음 만나서 3년간의 열애 끝에 2003년도에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양재선이 작사가로서 받는 저작권료에 대해서는 사실 정확하게 수치로 나와 있지는 않지만 영화 <엽기적인 그녀>하면 떠오르는 OST인 가수 신승훈의 ‘아이 빌리브’ 한곡만 가지고도 연금 같은 곡이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또한 이전까지는 밥, 국 반찬만 먹고 사는 수준이었다면 신승훈 곡 하나만으로도 한정식을 먹는다고 표현했고, 성시경 덕분에는 호텔 뷔페를 가게 됐다는 김진수의 발언으로 볼 때 저작권료가 어마어마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중가요 특성상 라디오나 TV에서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상당한 저작권료를 받는 만큼 양재선이 작사한 곡의 숫자만큼이나 큰 수입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히트곡만 200여 곡이라고 하니 김진수에게 아내 양재선은 ‘처복’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양재선은 원래 작사가나 시인을 꿈꿨다기보다는 그저 글 쓰는 것이 좋아했는데 작곡가 김형석을 만나면서 작사가의 길에 들어섰다고 합니다.
처음 가사를 쓰는 일을 맡게 됐고 자신이 쓴 가사가 녹음 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작사의 일이 내 일이라고 확신할 만큼 딱 맞는 직업이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나 언제나 좋은 가사를 써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좋은 곡을 탄생시킬수록 대중의 기대치는 점점 높아져만 갔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많은 책을 보기도 하고 다른 가사집도 보면서 밤을 새우는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양재선은 대중이 공감을 하면서 흥얼거리고 몸을 흔들며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 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별히 양재선의 노래를 부른 가수들 가운데 신승훈, 성시경, 임창정, 엠씨더맥스 등과 작업한 것에 보람을 느낄 만큼 만족스러웠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200여곡 가운데 상당수는 이들이 부른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신승훈과 작업한 노래에는 엽기적인 그녀 OST인 ‘I Believe’, ‘내 사람인 것 같아서’, ‘Love of Iris’, ‘Sorry’ 등이 있었습니다.
임창정과는 ‘별이 되어’, ‘러브 어페어’, ‘이심전심’, ‘너와 함께’, ‘위로’를 작업했고 성시경과는 ‘처음처럼’, ‘내게 오는 길’, ‘사랑해서 슬픈 날’, ‘차마’, ‘어느 흐린 날의 행복’ 등을 작사했습니다.
그리고 발라드 가수 이수영과는 ‘그리고 사랑해’, ‘차라리’, ‘그렇게라도’를 작사했고 노을3집의 ‘전부 너였다’와 ‘다시 마주치지 않았다면’, 엠씨더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 ‘사랑을 외치다’, 김조한의 ‘두 사람’, ‘다시’, ‘처음부터 너야’, 윤상현 ‘사랑은 어쩔 수 없네요’ 등의 명곡을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 베이비복스의 ‘why’, ‘배신’, ‘인형’과 포미닛의 ‘사랑만들기’ 보아의 ‘I GOT U’ 와 ‘Im your Lady Tonight’ 등 신세대들의 트렌드에 맞는 곡들도 작업해왔는데요.
양재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뮤지컬 작사에도 관심을 가지며 <폐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뷰티풀 게임>, <캣츠>등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이문세, 박지윤, 여명, 박용하, 엄청화, 김범수, 옥주현 등 국내 정상급 보컬들과 호흡을 맞춰나가면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좋은 음악을 만들어 왔는데요.
명성만큼이나 다양한 노래로 평생 연금과 같은 저작권료를 받을 수 있다는 양재선이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