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살리고 하늘로 떠나..” 공사장 일하며 엄마 김밥집 돕던 20대 착한 아들은… 끝까지 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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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생전에 보람된 일이나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나타내는 말인데요.

공사장에서 일하며 엄마의 김밥집을 돕던 착한 아들이 4명의 귀한 생명을 살리고 떠난 이야기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3일 제주 한라병원에서 뇌사상태로 치료받던 구경호(28)씨가 6일 만에 뇌사 장기기증을 통해 총 4명에게 장기기증을 하고 숨을 거뒀다고 2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전했는데요.

장기기증을 한 구경호씨는 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도중에 추락하게 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상태였다고 합니다.

2남 1녀 중 장남이었던 구경호씨는 자신의 사업체를 운영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고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며 지내왔다고 하는데요.

구경호씨는 평일에는 건설업에 종사하였고 주말에는 모친 강현숙씨가 운영하고 있는 김밥집에서 일손을 거두며 지내던 중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강현숙씨는 구경호씨를 떠나 보내야하는 아픔 속에서도 아들의 친구들에게 아들이 기증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구경호씨의 버킷리스트에서 장기기증이 적혀 있는 것을 보았고 이것이 아들의 소원을 들어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결심하고 장기기증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머니 강현숙씨는 아들을 떠나보내며 다음과 같이 인사를 전하였는데요.

“경호야. 네가 떠나고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사실이 너무 슬플 거 같아서 기증을 결심했어. 나도 나와 같이 기증할 거라고 웃으면서 약속하고 왔어. 속 한번 안 썩이고, 착하게만 자라온 네가 고생만 하고 떠난 거 같아서 미안해. 사랑하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

구경호씨의 소중한 생명나눔으로 장기부전으로 고통받고 있던 이들에게 심장, 간장, 좌우 신장을 4명에게 전달되었다고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이 전하며 기증자와 기증가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4명에게 새 새명 주고 떠난 3살 아기

한편, 구경호씨와 같은 뇌사 장기기증을 하여 또래 어린아이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떠난 정아영 양도 있는데요.

정아영 양은 2019년 10월 20일 부산 동래구에 있는 산부인과 신생아실 바닥에 떨어져 머리를 다쳤고 태어난 지 닷새 만에 의식불명에 빠지게 됐습니다.

이후 정아영 양은 3년 동안이나 의식불명에 빠지게 되었고 인공호흡기를 통해 호흡을 유지하다 지난 23일에 심정지가 발생해 심폐소생술과 약물치료를 받았는데요.

정아영 양은 심장 기능은 회복했지만, 심정지 충격으로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아이가 떠날 때 세상에 온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는 정아영 양의 가족들은 아영이는 세상을 떠나 가지만 아영이로 인해 다른 생명이 살아갔으며 하는 마음으로 장기기증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뇌사장기기증을 통해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이 아영 양과 같은 또래의 어린 친구들의 몸속에서 다시 자리 잡아 살아 숨 쉴 수 있게 되었는데요.

아영 양은 생후 5일 만에 사고를 당해 그 이후로 대학병원으로 통원 치료를 받으며 지냈다고 합니다.

아영 양 위로 6살, 8살 많은 오빠 두 명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으나, 밝은 미소 한 번 보지 못하고 늘 누워있어야만 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는데요.

정아영 양의 부모는 “아영아, 우리 아가로 태어나줘서 고맙고, 그동안 작은 몸에 갇혀서 고생 많았다”라며 “이제 자유롭게 훨훨 날아갔으면 좋겠다. 우리는 영원히 같이 함께 할 거야. 사랑하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태어난 지 5일 만에 아이의 사고를 겪은 가족분들의 아픔은 너무나도 크실 것 같다. 이러한 아픔 속에서도 다른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기증을 해주신 가족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아이의 기증은 같은 또래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구경호씨와 정아영 양의 뇌사장기기증으로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었고 이 큰일을 결심한 가족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는데요.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기에 더 많은 생명이 새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며 그 희생에 대해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회가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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