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1명이라도..” 튀르키예 지진 현장에서 아픈 다리 이끌며 사람 구한 ‘토백이’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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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는 규모 7.8의 끔찍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20년간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던 10개의 지진 중 하나였는데요.

전세계에서는 1명의 목숨이라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구조인력을 투입하고 나섰습니다.

우리나라도 빠질 수 없겠죠?

우리는 곧장 구조인력 118명과 함께 구조견 4마리를 투입했습니다.

중앙 119구조본부 소속 최정예 구조견 티나, 토리, 해태와 함께 토백이가 함께 2월 7일 군 수송기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지진 현장을 수색하며 사람이 들어가기 힘든 건물 잔해나 비좁은 공간에서 일주일간 생존자 8명을 구하는 기적을 펼쳤습니다.

구조견들은 2년 이상 훈련 과정을 거쳐 사람과 비교해 최소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 능력과 청각 능력을 갖추고 있어 사람을 구조하는데 더욱 적합합니다.

그 중 특히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붕대를 감은 ‘토백이’였습니다.

토백이는 수색과정 중 콘크리트, 유리 조각, 건설 자재 등 날카로운 물건에 발을 다쳐 붕대를 감았는데요.

다친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현장에 투입돼 수색작업을 이어나갔습니다.

토백이에게 이번 구조는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올해 6세의 나이로 사람으로 따지면 30대 중반이라 볼 수 있는데요.

보통 구조견의 경우 8세가 되면 은퇴를 하므로 이번이 마지막 해외 임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또한 토백이는 구조견계의 에이스로 가장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토백이는 2020년 소방청 119구조본부 소속 전국 35마리 구조견 중 최고의 인명 구조견으로 뽑혔습니다.

또한 구조견으로 활동을 시작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건물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등 재난 상황에 무려 140번이나 투입되었습니다.

토백이의 붕대를 감은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구조견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네발구조대원? 동물학대로 보인다”, “애들 발 다치는데 안전장비도 없고 착취다”, “너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에 토백이와 함께 근무하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 119특수구조대에 근무하는 핸들러 김철현 소방위는 당시 상황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건물의 잔해 속 아기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높은 곳으로 토백이가 투입되었는데 내려오는 중 착지하다 다리를 베인것 같다. 그리고 바로 중지하고 소독 후 붕대를 감았다”고 합니다.

“저희가 건강해야지 다른 출동 현장에 갈 수 있고, 구조견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전을 확보하면서 구조를 하고 있다”

“토백이는 한국에 와서 바로 건강검진을 받았으나 크게 이상 없고 건강한 상태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에서는 토백이에게 제대로 된 보호장비가 없다고 지적하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왜 신발을 신기지 않았냐는 지적도 많았다고 합니다.

수의사에 따르면 신발을 신기면 더 위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평소 신지않던 신발을 신으면 보행이나 관절에 무리가 생각보다 많이 가데 됩니다.

또한 발바닥에 닿는 촉감으로 애들이 관절에 힘을 주고 어느 근육을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신발이 이를 방해해 관절에 무리가 오고 오히려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토백이는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에는 tvN <유퀴즈>에 튀르키예 구호대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토백이의 핸들러인 김철현 소방위도 함께 출연했는데요.

MC 조세호는 “핸들러 지시에 따라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김철현 소방위는 “구조견은 복종 훈련이 돼있다. 핸들러의 지시에 따르며 간식으로 유인해도 소용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튀르키예에서 많은 분들이 예뻐해주셔서 지금은 조금 무너졌다”라고 하는데요.

실제 토백이는 현지에서 아이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하면서 살짝 군기가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토백이와 김철현 소방위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최고의 파트너인데요.

2년 가량 활동 후에는 은퇴를 해서 새로운 주인과 함께 새 삶을 살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은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토백이의 새로운 주인은 이미 정해졌다고 하는데요.

김철현 소방위는 토백이의 은퇴 이후 함께 하기 위해 이미 가족들과 함께 상의를 다 마친 상태이며 함께 여행 다니며 24시간 뒹굴고 마음 편히 지내도록 도울 것이라고 합니다.

토백이가 은퇴 전까지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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