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는 2000년대 남자 가수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가수입니다.
데뷔곡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비롯해 ‘같은 베개’,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듣는 명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테이는 빼어난 노래 실력 외에도 특출난 재능이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탁월한 요리 실력인데요.
현재는 연 매출 10억 원의 대박 버거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테이가 가게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백종원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시 햄버거를 만들었고 이를 맛 본 백종원은 “너무 맛있어서 짜증난다. 아마추어 수준이 아니다” 라는 칭찬과 감탄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햄버거 가게를 한 번 해보라”고 권유를 받아 뛰어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시작한 햄버거 가게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고 현재 매자 두 개의 연 매출이 10억을 훌쩍 넘겼으며, 하루 매출이 100만 원 이하 일 때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테이도 뛰어들었던 ‘소테크’
지금은 대박집 사장님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한 테이는 과거에 ‘소테크’에 뛰어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는 2007년 당시 외할머니를 도와드릴 겸 소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 260만원에 암송아지를 사면 1년만에 성장해서 새끼를 갖을 수 있고, 암소는 대략 500만원으로 1년만에 2배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만약 새끼를 갖는다면 3배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축산업 재테크를 시작했습니다.
테이가 투자해 소를 사면 외할머니와 외삼촌이 키워주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2년 동안 6마리의 송아지를 샀고, 송아지가 커서 새끼를 낳아 13마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최소 2배 이상의 수입을 거둬들일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문제가 발생합니다.
1차 한미 FTA 협상이 시작되면서 미국 수입 소들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소 가격이 240만 원으로 폭락하게 됩니다.
처음 송아지를 산 가격보다 낮은 가격이 된 것이죠. 거기에 2년 동안 소를 키우며 발생한 사료비, 인건비 등 여러 비용을 합산하면 손해를 봤다고 합니다.
당시 길을 가다 지나던 중 한미 FTA 시위 현장을 목격하게 된 테이는 소 생각에 직접 뛰어가서 참여도 했다고 하네요.
마리당 평균 수익률 19.7% 소테크
테이가 손해를 보고 접은 소테크는 현재 진행 중 입니다. 과거의 형태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펀딩’으로 이어주는 서비스로 투자자는 송아지를 구매하고, 농가는 한우를 사육해 판매하여 각각의 지분만큼 수익을 공유합니다.
4만 원부터 한우에 투자를 시작할 수 있으며, 투자한 소가 판매 당시 높은 등급을 받을수록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소 값이 떨어지면 손실을 볼 수 있는 위험은 있지만, 투자한 송아지가 질병으로 죽는 경우 원금을 보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구제역 등 1급 가축전염병의 경우는 국가에서 100% 농가에 보상을 해주고, 부상이나 질병으로 죽어도 가축재해보험(80%)과 농가(20%)에서 보전을 해줍니다.
한우 가격은 최근 10년 동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어 마리당 평균 수익률은 19.7%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 수시로 매매는 어렵고, 한번 투자를 하게 되면 송아지가 커서 경매로 팔리는 30개월 동안은 투자금이 묶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공급이 많아지고, 수입육의 선호 현상 등이 이어지면 한우 도매 가격이 떨어지면 원하는 수익률이나 손실이 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