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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 죄송합니다..” 사비로 조끼 사입던 6.25 참전 용사들에게 72년 만에 새로 생긴 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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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이 발생한 지 벌써 73주년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겐 목숨을 걸고 싸우며 나라를 지켜낸 훌륭한 참전 용사들이 계십니다. 2022년 5월 기준 현재 생존해 계신 6.25 참전 용사는 58,203명 입니다.

참전 용사들이 행사 때 입는 남색 조끼를 아시나요? 지금까지 참전 용사들의 여름 유니폼이었습니다.

작업복 같은 그 허름한 유니폼은 6.25 참전 유공자회가 자체 디자인해 만들어 배포한 것으로 놀라운 것은 회원들은 이를 지정된 업체에서 자신의 돈을 내고 구입해 입었다고 합니다.

6.25 참전 용사는 각종 행사에 조끼를 입고 다녔으나 국가보훈처는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제복을 선보였습니다.

보훈처는 작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20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참전 용사들이 입는 남색 조끼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나타난 것을 확인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해 유능한 사람들과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가보훈처소통총괄팀장은 “선진국이라는 보통 나라들의 공통적인 요소들을 보자면 결국에는 그 안에 공통체안에서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참전 용사를 위한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느껴 약식 느낌의 조끼 대신 유니폼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복 디자인은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김석원 앤디앤뎁 대표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졌으며,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착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6.25 참전유공회 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참전 용사가 디자인 개발부터 착용까지 직접 참여해 의미가 높습니다.

기존의 참전 용사들이 하복으로 입는 아이템은 정복이라기 보다 작업할 때 입는 작업 조끼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그분들의 역사상 의미나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습을 담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된 의상은 밝은 이미지가 눈에 띄는 린넨 소재의 사파리 형식 자켓과 흰 반소매 상의, 남색 하의와 넥타이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셔츠는 단순히 타이를 매는 드레스 셔츠가 아닌 기능성과 워크웨어를 겸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넥타이에도 상징 자수를 넣어 훈장이나 다른 표식이 없어도 참전 용사임을 잘 알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참전 용사들은 “조끼는 편했지만 제복이 아니라 부족함이 있었는데 새로운 옷을 통해 소속감이 커지고 명예로움이 더해졌으며, 새로운 제복을 입는 귀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6.25 참전유공자회가 자체 디자인한 춘추복, 동복, 여름약복(조끼) 등을 지정된 업체에서 자비를 구입했습니다.

이번 여름복은 단체 제작할 경우 20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람들은 정부가 처음으로 제작에 나선 만큼 실비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훈처 관계자는 “국민들의 요구가 많다면 내년이 6.25전쟁 정전 70주년인 만큼 정부 내 의견을 조율해 참전 용사들에게 단체복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6.25참전유공자회 손희원 회장은 “새로운 여름 제복을 입게되어 기쁘며,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체 참전유공자 회원으로 확대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을 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지켜주신 영웅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고맙습니다”, “진정한 대한민국의 영웅들” 이라며 크게 환영했습니다.

6.25 참전 용사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멋진 유니폼도 좋지만 많은 국민들의 지지와 응원 아닐까 싶은데요.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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