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머리카락 하나 둘 빠지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됩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하루 머리카락 빠지는 수가 100개 이상 넘으면 탈모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아직까지 완벽한 치료방법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두피열입니다. 두피열은 만성피로와 어깨결림, 원형탈모, 지루성 두피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젊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화가 타올라 혈이 마르기 때문이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두피열만 잘 관리해줘도 탈모를 예방하고 건강한 두피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피열 원인
두피에서 느끼는 열은 체온보다 1~1.5℃ 정도 높은데 온도에 민감한 머리카락은 체온에 조금이라도 변화가 있다면 머리카락이 쉽게 빠지고 열이 지속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집니다.
두피열은 스트레스와 피로, 혈액 순환 장애, 신장 기능 장애, 갑상선 호르몬 이상 등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 본인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빠르게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두피열 내리는 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두피열 내리는 방법
1) 스트레스 해소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스트레스는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최근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환자 수만 최근 5년간 45.4% 급증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태입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으면 뇌에 자극을 주고 그 자극으로 머리에 열이 평소보다 많아지게 됩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마음을 비우고 화를 다스리는 명상이나 요가 등을 해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면
‘잠은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수면을 취함으로써 에너지를 보충하고 망가진 세포를 재생시킵니다. 또, 충분한 수면은 체열을 내리기도 하는데 이때 두피 열도 내립니다.
열성 탈모로 탈모를 겪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우리 몸의 피로와 나쁜 생활습관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열성탈모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수면 전문가들은 체질마다 최적의 수면 시간은 다르지만 하루 7~8시간 정도 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충분한 수분 섭취
수분 섭취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두피 열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성인 기준 1.5L 정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실제로 피부와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또, 채식 위주로 섭취하면 식이섬유가 풍부해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4) 운동
일주일에 3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하면 체중감량에도 도움을 주고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혈액순환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땀이 나면서 노폐물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두피열을 내리는데 도움 얻고자 한다면 하루 30분 이상 걷기 운동이나 수영, 조깅 등을 하시기 바랍니다.
5) 족욕
족욕이나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몸속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주일에 1~2번씩 해주면 열이 하체로 내려가면서 두피열을 내리는데 도움 얻을 수 있습니다.
6) 술과 담배 금지
담배 연기에 발암성 물질인 나프틸아민과 니켈, 벤젠, 비닐크롤라이드, 비소, 카드뮴이 들어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와 간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담배의 니코틴은 모세혈관 혈류를 방해하고 말초 혈관을 수축해 두피에 영양 공급이 되는 것을 억제해 탈모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술도 마찬가지로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몰리면서 산소를 제대로 공급 받지 못해 탈모를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 예방을 위해서 술과 담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하더라도 조금만 해야 합니다.
두피열은 식습관 개선과 충분한 수면, 운동 등을 꾸준히 하면 두피열이 내려가고 모발 및 두피 환경 개선에 도움 얻을 수 있습니다.
평소 열이 많다고 느껴지신 분들은 오늘 소개한 6가지 방법을 참고해 도움 얻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