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세계 3대 곡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철 간식으로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채소로 착각하고 있는데 벼과 식물로 곡식입니다. 그 이유는 알갱이를 보면 세 가지(배아, 배유, 겨)를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곡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남미에서는 우리나라가 쌀을 먹는 것처럼 주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밀가루처럼 가루로 가공해 곡물로 사용하기도 하고 당이 많아 시럽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가축의 사료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년 대비 53% 급등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란 값이나 돼지고기·소고기 가격이 오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옥수수를 먹을 때 우리 몸에 어떤 효능들이 있는 지 모르고 드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효능은 엄청나다고 합니다.
옥수수 효능 5가지
1. 피로회복 및 면역력 향상
옥수수는 비타민과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특히,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알코올 분해 효소 생성과 독소 배출을 도와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면역력을 높이는 알라닌과 뇌 기능 활성에 도움을 주는 글루탐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자주 챙겨 먹으면 피로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혈액순환 개선
100g당 칼륨 114.33mg 함유되어 있습니다.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돕고 혈관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자주 챙겨먹으면 혈액순환 개선으로 불안정한 혈압을 안정시키고 체내 부종을 해소해 몸의 붓기를 가라앉혀줍니다.
날이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게 되면 칼륨-나트륨 밸런스가 깨지게 되는데 이때 옥수수를 챙겨 먹으면 칼륨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3. 빈혈 예방
빈혈은 혈액 내 적혈구 수가 감소하고 헤모글로빈 농도가 정상 이하로 감소하는 질환인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여성 환자 수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점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빈혈 환자는 2010년 47만 6000명에서 2015년 50만 9000명으로 5년 사이 6.9%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여성 환자 수가 많은 이유는 생리량 증가와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옥수수는 말초혈관 확장하는 비타민E와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칼륨, 철분, 아연, 구리 등을 포함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엽산 함량도 많아 임산분들이 섭취하면 좋은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4. 다이어트
백미밥(160kcal)과 비교했을 때 삶은 옥수수는 100g당 99kcal로 칼로리가 낮고 혈당상승률이 낮기 때문에 배고플 때 먹으면 좋습니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로 영양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는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옥수수를 섭취하면 영양불균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5. 피부미용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해 피부 건조를 막아줍니다. 또,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옥수수를 먹을 때 필수 아미노산 라이신과 트립토판을 함유한 우유 혹은 달걀과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라이신과 트립토판이 적게 함유되어 있는데 라이신의 경우 칼슘 흡수를 돕고 트립토판은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 우울감을 해소하는 효과를 나타냅니다.
이처럼 옥수수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삶는 것보다 쪄서 섭취해야 영양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소화 기능이 약한 사람이거나 당뇨 환자는 자주 섭취하면 안 좋습니다. 그 이유는 소화·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