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1억을 모아 화제가 된 20대 여성이 있습니다.
지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대한민국 상위 0.01%일지도 모르는 청년 달인을 소개했는데 그가 바로 22살의 직장인 박유진씨 입니다.
그의 통장 잔고액은 무려 102,440,044원으로 1억이 넘는 큰 돈을 모았습니다.
2009년 1월 1일 일기에 새해 목표를 ‘3년안에 1억 모아서 내 집 마련하자’로 세우고, 2019년 9월 23일부터 시작해서 올해 7월 21일 그의 목표 1억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3년차 직장인 박유진씨가 1억을 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3년만에 1억 모은 22세 직장인
박유진씨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 고3 시절 1억을 모으겠다고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는 꿈을 이루기 위해 바로 돈을 벌 수 있도록 대학을 가지 않고 바로 취업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직장에서 일하며 매달 월급을 받고 있으며, 세후 235만 원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월급은 그의 목표를 이루기엔 부족하다 느껴 평일에는 직장, 주말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투잡을 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헬스장과 편의점 등에서 근무해 아르바이트로 42만원의 추가소득이 생겨 그의 총 월 소득은 277만 원입니다.
결코 소득이 적지는 않지만 3년만에 1억을 모으기엔 조금 힘들 수 있는 소득이라 생각이 들어 혹시 주식이나 코인으로 소위 말하는 대박을 친 것은 아닌지 생각이 들지만 아니었다고 합니다.
그가 1억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실천한 것은 바로 받는 월급의 80~90%를 적금으로 모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277만 원의 수입에서 230만원을 적금으로 모으고 있으며, 현재 그가 관리하는 예적금 통장은 5개가 넘습니다.
그리고 남은 적금을 제외한 47만 원에서 10만 원은 부모님 용돈, 5만 원은 남동생에게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용돈, 교통비 8만 원 , 비상금 5만 원을 사용하며 남은 20만 원을 한 달 생활비로 사용합니다.
47만원도 생활비로 부족할 수 있는데 이 와중에도 가족들을 챙기고 있습니다.
다소 부족할 수 있는 생활비에서 그는 어떻게 생활하고 있을까요?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경우 점심 값과 교통비도 무시 못하는 금액인데요.
요즘 밖에서 먹으려면 9천 원에서 1만 원이고, 거기에 후식으로 커피까지 마시면 5천원은 기본으로 점심에만 쓰는 돈이 1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한 달에 20일 이상 출근해 반복하면 20~30은 들죠.
그래서 박유진씨는 점심엔 도시락을 싸와서 도시락을 먹으며 식대를 아끼고 있는데 이렇게 1년이면 최소 240만 원은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출퇴근 할 때는 알뜰교통카드를 활용해 출발 할 때 출발 버튼을 누르고, 지하철을 내리면 도착 버튼을 눌러 금액이 쌓여 최대 교통비를 1만 5천 원 가량 환급 받아 교통비를 아낍니다.
또 집 근처에 가까운 지하철 역이 있지만 환승비를 아끼기 위해 먼 지하철역에서 내려 걸어가기도 합니다.
머리를 해야 할 때는 헤어 모델 아르바이트로 미용비도 절감하며, 상황에 맞춰 지출을 최소화 하고 있는데요.
박유진씨의 목표는 내년까지 1억 5천을 모으고 그걸로 오피스텔 매매로 내 집 마련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렇게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꿈 이루며 잘 사는 사회가 됐음 좋겠다. 앞으로 꼭 원하는 바 이루길 응원합니다”, “대단합니다”, “엄지척!!! 열심히 사시네요” “난 저 때 뭐했나?” 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 누리꾼들은 “가능하지.. 생활비 전부를 부모가 대주고 월급은 전부 적금들고…”라며 부정적인 시선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