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외모로 ‘꽃미남’으로 불렸던 배우 송중기는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사진 속에서 송중기는 남자 아이지만 화려한 색상의 치마를 입고 머리띠를 착용하고 있었는데요.
꽃미남을 불렸던 송중기답게 치마나 머리띠 등이 이질감 없이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송중기는 “어머니가 딸을 낳고 싶으셨지만 아들이 태어나자 딸처럼 키우셨다”고 전하며, 여성스러운 착장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남자 아이들이 두발 자전거 탈 때 자신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인형도 많았다며 특별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습니다.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39세입니다.
그는 조연과 단역을 거치며 연기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갔습니다.
무명시절 취업포털 사이트의 티저광고 모델로 활동했는데 당시 ‘남자가 봉이냐? 여자가 집, 차 사라’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듯한 광고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구용하 역을 소화하여 극에 활기를 불어 넣었는데요.
대중에게 이름을 알릴 수 있었던 작품이 되었습니다.
송중기는 이후 2011년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를 기점으로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는데요.
유약한 허수아비 왕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풀어냈습니다.
또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에서는 입체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 강마루를 전보다 깊이 있는 연기로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5년에 군대를 전역한 이후 송중기는 복귀작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됩니다.
<태양의 후예>는 130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부은 대작이지만, 방송 첫 회로만 손익분기점을 넘길 정도로 흥행 했는데요. 거의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달성했습니다.
송중기는 드라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이란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드라마의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최근에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의 손자인 진도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송중기는 매회 물오른 연기력으로 보여주어 드라마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역사를 쓰기도 했습니다.
드라마의 흥행으로 2022년도 자신의 해로 만들었던 송중기는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종영에 이은 열애 소식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송중기는 한 영국인 여성과 인천공항에 동반 입국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요.
한 언론매체는 이 여성이 송중기의 여자친구이며,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게 된 두 사람이 1년 째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송중기는 자신이 열애한다는 사실을 주변에 숨기지 않고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연인들과 같이 집 근처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해외 일정에도 여자친구와 동행한다고 하는데요.
앞서 언론사에 인천공항에 동반 입국하는 장면이 포착되었을 때도 송중기가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오던 길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송중기는 공식적인 스케줄이 끝나면 틈틈이 연인과 데이트를 이어간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이 영국 배우 출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습니다.
열애설 최초 보도한 매체는 송중기의 여자친구는 연예계와 관련 없는 일반 직종에 종사하는 영국인 일반인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에 따르면, 해당 여성이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추측과 관련하여 송중기의 소속사는 교제 사실 이외에 정보들은 확인해줄 수 없으며, 이 점 양해 바란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지목된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손더스는 1984년생으로 런던에서 태어나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을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2003년 <리지 맥과이어 무비>, 2006년 <보르지아>, 2013년 <써드 퍼슨>등에 출연했지만 현재는 배우로서 활동하지 않는 상태라고 합니다.
<재벌집 막내아들>로 제3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송중기가 올해는 어떤 작품으로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