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수입은 상상도 못할 만큼 높다는 소리 들어보셨을 겁니다.
소위 잘나가는 연예인들의 수입은 예나 지금이나 엄청난 액수라고 하는데요.

1년에 현재 시세 기준 2000억원을 넘게 벌며, 4년 연속 연예인 연간 수입 1위를 달성했던 연예인이 있습니다.
지금도 레전드라 회자되는 나훈아, 조용필, 안성기가 아닙니다.
또한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인물’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위에 오르기도 한 주인공인데요.
1위 세종대왕, 2위 이순신 장군, 4위 에디슨, 5위 퀴리부인과 함께 이름을 당당히 올렸던 최정상의 인기와 수익을 벌어드린 연예인은 누구일까요?


바로 코미디언 심형래 입니다.
심형래는 1958년생으로 1982년 제1회 KBS 개그 콘테스트에 동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진출했습니다.
데뷔 1년만에 바보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고, 1984년에는 <심형래 코믹 캐롤>을 발매해 대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그의 전성기 시절에는 코미디계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치에 서며 코미디의 황제로 서기도 했습니다.
심형래가 활동하지 않은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도 ‘영구’를 알고 있을 정도로 역대 최고 코미디언이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또한 벌어드린 수익 또한 엄청나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TV 조선 <퍼펙트 라이트>에 출연했던 심형래는 전성기 시절 자신의 수익에 대해 밝혔습니다.

“영구로 떴을 때 광고료와 출연료가 엄청났다. 당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를 7800만원 주고 샀는데 CF 한 편당 출연료가 8000만원이었다.” 전했습니다.
심형래는 전성기 시절 전속 모델만 8년, 광고는 100편을 넘게 찍었으며 한 편당 아파트 압구정 아파트 한 채 값을 벌었을 정도이니 그의 수입은 아파트 160채를 살 수 있었던 수입을 벌었던 것입니다.
1984년도 압구정 현대 아파트가 7,800만원이었지만 현 시세는 40억원으로 그가 1년간 벌어드린 수익은 현재 시세로 약 2000억원이 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출연료 역시 남달랐다고 하는데요.
코미디언 외에도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을 한 심형래는 자신의 캐릭터를 살린 영화 <영구와 땡칠이>에 출연해 받은 출연료 액수가 놀랍습니다.
그때 배우 중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은 액수가 3000천만원 이었지만 심형래는 2억원을 받으며 인기있는 배우의 출연료보다 7배나 많은 액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바보 흉내내서 번 돈 바보 짓으로 날렸다

그렇게 승승장구 했던 심형래는 코미디언으로 떼돈을 벌고 있었지만 그에겐 영화 제작을 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쓸어 담았던 돈을 영화 제작에 모두 투자했다고 합니다.
그는 영구아트무비를 설립하여 SF영화 제작과 출연을 시작했는데 1993년 <영구와 공룡 쮸쮸>, 1994년 <티라노의 발톱> 등 여러 작품을 내놓지만 흥행에 실패하고 오히려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심형래는 포기 하지 않았고 제작비 100억원이 투입된 <용가리>를 1994년 선보입니다.
이 역시도 흥행에는 참패했고 일부 투자자와 소송에 휘말리는 등의 사건이 뒤따랐습니다.

포기를 몰랐던 그는 2007년 <디워>로 전국 842만명을 동원하며 흥행을 했고, 미국 2000여개의 극장에서 개봉하는 등 흥행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만족을 몰랐던 그는 2011년 영화 <라스트 갓파더>로 흥행실패를 맛보았습니다.
할리우드 유명스타 캐스팅에 미국 올로케 등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였고, 이는 곧 영구아트를 무너지게 만들었는데요.

2011년 7월 영구아트는 폐업을 선언하게 됩니다.
그리고 8월에는 임금과 퇴직금 등 8억 9000만원을 직원들에게 미지급하며 악덕 경영주로 불리게 됩니다.
또한 회삿돈을 카지노에서 사용하거나 로비를 하는 등 다양한 비리에 시달리며 심형래 역시 추락하게 됩니다.

2013년에는 179억원의 채무를 갚지 못해 파산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간혹 방송에 출연기도 하며 마당놀이에 진출하기도 했으며 대창집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해외 투자를 받아 <디워2>를 제작중이라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심형래는 1992년 10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했으며 2011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