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연예인은 자신의 50일 된 아기를 샤넬로 도배해 SNS에 소개했습니다.
“엄마가 해서한테 꼭 해주고 싶었던 50일 컨셉”이라는 글과 함께 아이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그녀는 바로 코미디언 김영희입니다.
김영희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로 컨셉으로 아이를 꾸며주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아이의 주변으로 샤넬 가방과, 구두, 젖병, 리본, 선물 가방 등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그녀는 “전기테이프를 감아서 샤넬 젖병을 만들고, 이모한테 샤넬 꽃 빌리고, 다른 이모한테 가방 빌리고, 언니가 구두랑 챙겨오고, 머리망은 엄마 웨딩촬영 때 쓰던거”라며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사진을 완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희는 지난해 1월 10살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윤승열과 결혼해 지난 9월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국민 비호감 악플세례
김영희는 평소 비호감 이미지로 많은 악플을 받는다며 고민 했다고 하는데요.
악플은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영희가 뱃 속 아이의 초음파 영상을 올린 SNS에 “낙태시켜버린다. 유산될래? 라는 입에 담지 못할 말을 댓글로 남겼습니다.
몰상식하고 무례하며 충격적인 댓글에 김영희는 “와 이건 신고할게요. 변호사한테 넘겼어요”라는 답 댓글을 남겼는데요.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도 “제 눈을 의심했다”, “신고 잘 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비호감으로 많은 욕을 먹고 있는 김영희 이지만 이번 만큼은 누리꾼들도 그녀의 편에 섰습니다.
실제 김영희는 자신 스스로 비호감 연예인이라며 인정하고 있으며 “명실상부 비호감 Top 5 안에 든다”며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김영희는 나무위키에 ‘김영희 논란 및 사건사고’ 게시판이 따로 있을 정도로 그동안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빚투 의혹에 거짓 해명, 버스 안 노상방뇨, 결혼 비용 발언 등 잦은 말 실수와 꼰대적인 모습과 태도로 상당한 논란이 되었습니다.
지난 8월 김영희는 KBS <오케이? 오케이!>에 출연해 비호감으로 낙인 찍히고 악플에 시달려 너무 힘들다며 고백했습니다.
김영희는 “사람들의 눈을 보고 이야기 하는게 힘들며 상대방 이야기에 관심 없어 보인다거나 싸가지 없다고 오해를 받는다” 밝혔습니다.
또한 “자존감이 높지 않아 비호감 캐릭터를 선택했는데 질타를 받으면서 자존감이 깎였다. 그냥 열심히 살다 보니 실수도 잦았고 의도하지 않을 일을 겪었다. 사실이 아니니까 해명하지 않았는데 그게 평생 꼬리표가 될 줄 몰랐다” 말했습니다.
그리고 촬영 전 날 악플러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는데요.
악플러는 “당신 같은 사람은 절대 행복하게 잘 살면 안된다”라고 했고 이에 김영희는 “왜냐 저 열심히 살고 피해 드린게 있냐”로 시작해 온종일 악플러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는 그녀에게 솔루션을 제시했는데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방송을 꼼꼼히 다시 보고 자신이 했던 행동을 돌아보고 다시는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김영희는 자신은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른다는 입장을 보였는데요.
오은영 박사의 조언대로 과거 자신을 되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실언이나 논란을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