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1991년 데뷔해 현재 데뷔 32년차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했습니다.
평소 다양한 쇼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는데요.
연예인은 물론 정치인, 유명인, 셀럽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났는데 그도 30년이 넘는 연예계 생활동안 만나지 못한 연예인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유재석 뿐만 아니라 이효리, 비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연예계 70년 경력도 못 만나본 연예인
세사람은 MBC <놀면뭐하니>에 ‘싹쓰리’로 함께 출연 당시 컵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유재석은 커피를 보며 “이거 원빈씨가 광고하는 거지? 나는 지금까지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원빈 씨를 본 적이 없어”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자 함께 있던 이효리과 비 역시 “나도 못봤는데”라며 대답했습니다.
셋이 합쳐 경력 7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빈을 본 사람이 없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작품에선 그의 얼굴을 볼 수 없고, CF나 홍보 등에서만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동원, 고수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미남이라 불리며 수많은 여성팬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으로 남성팬들까지 확보했던 그는 지나친 신비주의를 유지한다며 많은 팬들의 불만과 항의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그의 아내이자 배우 이나영도 그의 활동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한 적이 있는데요.
이나영은 “왜 안하죠? 저도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어 보이고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로 자신있게 나오고 싶어하는 거 같다. 원빈 씨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말했습니다.
그가 활동을 멈춘 동안 그를 지나간 작품들
12년의 긴 시간 동안 그에게 작품 제의가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엄청난 히트작과 대작들이 그를 지나쳐갔는데요. 실제 수많은 감독들이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워낙 신중한 성격과 캐릭터 분석 등으로 놓친 작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드라마 <더킹 투하츠>
드라마 <다모>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재규 PD는 원빈과 함께 일하고 싶어 그에게 <더킹 투하츠>를 제안했습니다.
원빈측은 긍정적으로 검토를 받아들이고 있었는데요.
단, 촬영 전까지 외부에 자신의 출연을 알리지 말아 달라는 조건이 있었으나 제작사에서는 원빈의 드라마 출연을 알려 홍보를 하게 되고 결국 출연을 고사하게 됩니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스타작가 노희경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 출연은 거의 확정적이었으나 결국 출연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남자 주인공의 직업 때문이었는데요.
원작에서는 호스트였지만 노희경작가는 한국 드라마 정서상 맞지 않는다며 갬블러로 직업을 변경하기를 원했습니다.
결국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조인성이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영화 <신과 함께>, <부산행>, <군함도>
영화 <신과 함께>는 2편까지 제작된 영화로 모두 1000만 기록을 돌파한 엄청난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하정우가 맡았던 강림차사의 제안이 있었지만 원빈은 거절합니다.
그리고 좀비물의 역사를 새로 썼다고 평가받는 <부산행>의 주인공 제안 역시 원빈에게 가장 먼저 향했는데요.
원빈은 스토리상 주인공의 역할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며 출연을 고사했습니다.
그리고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군함도> 역시 출연을 거절했죠.
드라마 <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는 송송커플을 탄생 시켰던 드라마로 군복을 입은 군인들의 호감도를 급상승시킨 드라마였죠.
송중기 배역에 원빈이 제안을 받았지만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원빈이 군 시절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를 했기 때문에 군 장교 역할을 맡는 것에 따른 부담이 있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공백기간이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원빈 역시 차기작을 선택하는데 더욱 부담을 느끼는 상황으로 생각되는데요.
이제 조금만 부담감을 덜어 놓고 브라운관에 비친 그의 모습을 하루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