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은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은 물론 운동을 전파하기도 했었습니다.
과거 태보 다이어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 당시 비디오의 판매량은 무려 45만장으로 비디오 판매액만 약 100억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지난주 방송된 MBC <놀면뭐하니>에는 ‘체육인의 날’ 특집으로 게스트 조혜련이 출연해 운동 영상 제작을 함께 했습니다.
방송 중 유재석은 조혜련의 다이어트 비디오를 언급했는데요.
이에 조혜련은 당시 다이어트 비디오가 유행하던 시절 태보 다이어트 비디오를 출시했고,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밝혔습니다.
“그 당시 판매량이 거의 45만장이었다”라고 조혜련이 말하자 이이경은 “45만장이면 얼마를 번 것이냐?”고 물었는데요.
조혜련은 “그때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가 1억 9천 5백만 원이었다. 비디오로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걸 그냥 뒀어야 했는데 산 지 얼마 안돼서 매각했다. 지금은 가격이 많이 올라 20~30억원 한다.” 답했습니다.
그가 이사를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지석진 때문이었는데요.
잠원동 아파트를 구입한 조혜련에게 지석진은 자신은 63평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너무 좋다며 자신이 사는 동네로 올 것을 추천했고, 결국 아파트를 팔고 이사를 갔지만 정작 지석진은 전세로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조혜련에게 “지석진이 가는 데는 절대 가면 안된다. 그 형 지금 잠원동 옆 신사동에 산다”며 안쓰러워했고, 조혜련은 씁쓸해했습니다.
사실 지석진은 연예계 소문난 팔랑귀로 다른 사람들의 조언을 듣고 투자해 여러번 말아먹은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주식계의 낙지탕탕이”라 부르며 자신이 주식만 사면 낙지탕탕이처럼 주가가 모두 토막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장폐지를 당한 경험도 3번이나 있다고 밝힌적도 있었죠.
하지만 조혜련도 지석진 못지 않게 다양한 쓰라린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주식 투자 실패, 기획 부동산 사기…
조혜련은 1991년 제 1회 KBS 대학개그제에 응시했으나, 떨어져 데뷔에 실패한 후 충격을 받고 과자공장에 취직하게 됩니다.
하지만 개그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1992년 제 2회 KBS 대학개그제에 입상하며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KBS에서 활동했지만 실질적으로 그가 빛을 본 것은 90년대 중반 MBC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인데요.
서경석과 함께 ‘울엄마’라는 코너로 대박을 치고, 이후 승승장구 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5년 이후에는 일본에 진출한 한국 개그우먼 1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혼자 매일 100개씩 일본어 단어를 외우는 등의 노력으로 일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일본 방송에 출연하게 됩니다.
하지만 일본 방송에서의 혐한 루머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비난은 물론 인기가 떨어지게 됩니다.
과거 조혜련은 한 방송에 부동산 사기를 당한 경험을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한창 활동할 당시에는 연간 방송 출연료가 13억원이었다. 근데 남은 건 사기당한 용인 땅 뿐이다” 밝혔습니다.
“기획 부동산에 속아 용인 100평 땅에 15년째 토지세만 내고 있다”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어느날은 부동산인데 용인에 좋은 땅이 있다며 전화가 왔다. 그래서 100평을 현금 8000만원에 구매했지만, 길조차 없는 땅으로 들어가려면 헬리콥터를 타고 가야한다. 지금도 길이 없다”
개발이 될거라고 말해 정말 그런 줄 알고 기다렸지만 부동산에서는 연락을 끊었고, 그제서야 사기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남 7녀 가족의 뒷바라지를 했던 조혜련은 특히 방송계에 몸 담은막내 남동생을 아꼈다고 합니다.
남동생이 영화 실미도를 1년 반 동안 촬영했는데 10초 나와 속상해하던 차에 다시 곽경택 감독의 영화에 들어가는데 영화가 투자를 많이 못받았다고 말하자 2억 5천만원을 투자했으나 잘 되지 않아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과거 동료 연예인에게 속아 주식에 2억을 투자했는데, 상장폐지 되어 2억을 날린 경험도 있다고 하는데 투자의 승률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편 조혜련은 2014년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으며, 최근 방송에서 현재 행복한 결혼 생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