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명의 거물급 유튜버가 편집자 구인공고를 올렸습니다. 유튜버계의 대기업이라 불리는 ‘침착맨’과 ‘승우아빠’인데요
두 유튜버의 채용공고가 올라온 사실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과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거물 유튜버들이 선도하는 자세한 모집공고.. 너무 좋다”, “연속으로 대기업 모집이라니 ㄷㄷ 난 왜 영상편집을 배우지 않았던거야ㅜ”, 등의 반응으로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과연 칭찬일색인 두 유튜버의 편집자 구인공고는 어땠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침착맨 유튜브 영상 편집자 구인 공고
침착맨은 구독자 184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지난 1일 영상편집자를 구한다고 공고글을 올렸습니다.
모집공고 내에는 하는일, 작업량, 보수, 작업방식 등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작업량은 한 달에 약 2~5개의 동영상으로 영상 하나당 대략적인 작업 시간까지 표시해두었습니다.
가장 궁금한 것은 보수일텐데요. 침착맨에서는 보수에 대해 명확하게 표시했습니다.
완성본 기준 ‘영상당 기본금 15만원 + 분당 1.1만원’이라 밝혔습니다.
예시로 10분 영상의 경우 영상당 기본금 15만원과 분당 가격 11만원을 포함해 26만원을 받을 수 있고, 30분 영상의 경우 영상당 기본금 15만원과 분당 가격 33만원을 포함해 48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내부 평가에 따라 추가적으로 급여 상승 가능하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작업방식인데 ‘건마다 의뢰를 드리며 하기 싫으실 경우 거절 가능’ 이라고 합니다.
침착맨의 경우 기존 편집자가 9명이라 가능한 조건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하기 싫은 의뢰에 대해서 거절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침착맨의 모집공고를 본 누리꾼들은 “편집자 구하는 글 많이 봤는데 보수를 이렇게 적어놓은 건 처음보네. 역시 호방하다 강자에게만 느껴지는 여유가 이런걸까”, “금액 공개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침착맨님 머기업 유튜버가 이 정도 주신다는 기준점이 섰으니 말도 안되게 후려치는 경우가 조금이라도 사라지겠네요. 다른 유튜버들이 싫어할 수도 있을텐데 멋있으십니다”이라며 정확한 보수를 기재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승우아빠의 편집자 구인 공고
승우아빠는 164만명의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로 지난 5일 구인 공고를 올렸습니다.
근무형태, 업무 내용, 급여 및 인센티브 등을 상세하게 작성했는데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급여 및 인센티브’ 항목이었습니다.
급여는 350만원 고정급을 10일에 지급하며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수 있다 밝혔는데요.
인센티브는 월 작업 갯수 7개 초과시 건당 50만원을 무제한으로 지급하며, 수습기간 종료 후 내부 평가에 따른 채널 수익의 일정 %를 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설, 추석, 생일, 연말 보너스 등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작업 능력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테스트비 15만원을 별도로 지급 한다고 하네요.
해당 모집공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 와… 역대급 유튜버 편집자 공고인듯… 이렇게까지 깔끔하다니.. 역시 대기업근무경력….”, “완벽한 공고모집..”, “이렇게 투명한 채용공고라니 ㄷㄷㄷ 앞으로 이런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랍니다”라며 반기는 반응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영상 편집 직업이 각광받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실제 유튜브 편집이라 검색해보면 ‘하지마세요’, ‘고단한 현실’, ‘열정페이’ 등 쓴소리가 많았습니다.
이번 거물급 유튜버들의 모집공고로 인해 좀 더 투명하고, 현실적인 급여조건을 반영한 구인글이 늘어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