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모이면 삼삼오오 TV프로그램에 대해 많이 얘기를 나누곤 합니다.
요즘 가장 많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것은 누가 뭐래도 티빙의 <환승연애2>입니다.
<환승연애2>의 폭발적인 인기로 TV와 OTT의 통합 화제성에서 2주 연속 1위에 올랐으며, 첫 방송 후 무려 7번째 1위에 올랐습니다.
제작진은 출연진 중 가장 섭외가 힘들었던 사람은 박원빈씨를 꼽았는데요.
그는 처음 섭외를 받은 후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공부에 방해가 될 것’이라 판단해 거절했지만 제작진의 노력에 결국 출연을 결심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그의 출연 결정적 출연 이유는 따로 있었는데 바로 ‘출연료’ 때문이었습니다.
실제 “이야~ 출연료가”라며 감탄사와 함께 출연료에 대해 만족한다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 이후 많은 사람들은 환승연애2를 비롯한 일반인 출연 프로그램의 출연료에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환승연애2>는 출연료 1000만원을 받는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1000만원 받고 애인이랑 나가볼까?”라는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과연 그들의 출연료는 얼마일까요?
환승연애2의 정확한 출연료가 공개된 것은 아니지만 과거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출연진이 출연료에 대해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솔로>의 시즌3에 ‘영수’로 출연했던 한의사 이정진씨는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출연료를 공개했습니다.
“100만원 준다. 3.3% 세금을 떼고 967,000원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솔로 출연 전 SBS <모닝와이드>에 출연한 경험이 있었는데 출연료를 안줬다. 줘도 차비도 안 될 정도로 조금 준다”고 말하며, 출연료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으나 100만원을 받아 자신의 생각보다는 많이 받았다 말했습니다.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했던 출연자 서주원씨는 자신의 출연 과정과 출연료에 대해 밝혔는데요.
“다른 사람의 섭외 과정은 모르나 저는 인스타 디엠으로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미팅 후에 출연 확정을 받아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출연료에 대해서는 “출연료는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자신의 경우 시즌1을 하면서 1500만원 가량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앞에 소개한 출연료를 계산해 보면 <나는 솔로>의 경우 4~5일 가량 합숙을 거치므로 1회당 20~25만원 가량이고, <하트시그널>은 한달 가량 합숙을 했으므로 50만원 가량으로 추측됩니다.
정확한 출연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환승연애 출연료가 회당 1000만원이란 소문이 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관계자들은 “회당 1000만원은 말도 안되는 금액”이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실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티빙과 카카오TV측에서도 출연료를 물어보자 “출연료는 계약 사항이라 확인이 불가능하다”며 출연료에 대해 함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연진이 직접 출연료 때문에 나왔다고 밝힌 만큼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을 준다는 것은 예상이 되네요.
일각에서는 환승연애가 21일 합숙, 20회차 방송으로 회당 약 100만원의 출연료를 지급해 2000만원 정도를 받지 않을까 추측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한편, 갈수록 높아지는 프로그램의 인기로 인해 출연진들의 팔로워 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여성 출연자 성해은의 인스타 팔로워수는 35만, 이나연은 23만이며, 15화에 남메기로 등장해 화제를 중심에 선 남성 출연자 정현규는 19만을 돌파했습니다.
아직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방송된 일반인이 출연해 화제가 된 프로그램의 출연진들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SNS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며 셀러브리티의 삶을 살고 있는데요.
그래서 프로그램의 출연 목적이 유명세를 얻어 결국 SNS나 자신의 사업 등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