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9월 혜성처럼 등장한 H.O.T
데뷔하자마자 신드롬을 일으키며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대한민국 가요계를 뒤흔들었습니다.
공중파 3사 방송국 대상 수상, 총 음반 판매량 800만장, 중국에서 한국 가수 최초 음반 발매 등 전설적인 기록들을 세웠습니다.
’10대들의 우상’의 자리를 넘어 대중문화계의 아이콘이 되어 패션, 음악 등 모든 것들을 대유행 시켰습니다.
하지만 2001년 5월에 해체를 하면서 전국을 충격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 활동을 하기도 하고, 일부 멤버들이 팀을 꾸리며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2018년에는 재결합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한편, H.O.T의 멤버 이재원은 방송에 나와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한 이재원은 그간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이유를 밝혔는데요.
“믿기지 않았다. 내가 갑상샘암이라는게……”
“나한테도 이런일이 일어나는 구나”
“아팠던 상황도 있다보니 방송에 대한 부담감도 어느 순간 생겨 방송을 할 수 없었다” 밝혔습니다.
2013년 이재원은 34살의 젊은 나이에 갑상샘암을 발견하고, 갑상선 절게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완치되어 관리차원에서 식단을 꾸려 먹는 습관을 갖고 있다 밝혔는데요.
수술을 하며 병실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매사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건강상태는 건강할 때 지키자’ 다짐하게 됩니다.
또한 수술을 통해 뭐든지 열심히 하고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느끼면 인생의 좌우명이 ‘긍정’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최근 이재원은 코스메틱 사업을 준비중이라 밝혔는데요.
연구실에서 가운을 입고 시향 등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한편, 젊은 암 환자가 매년 10% 이상 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유방암 등 5대 암으로 진료받은 20대 환자가 4년간 무려 44.5% 증가했다고 합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젊은 사람들도 피해갈 수 없는 것인데요.
암은 상당한 진행이 되기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이를 떠나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암을 예방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