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타공인 국민MC 입니다.
방송 3사 연예대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총 18회 대상을 수상하며 역대 최다 대상 수상 기록을 갖고 있으며, 대상은 물론 대통령 표창까지 받기도 했습니다.
그의 인기와 명예를 증명하듯 매우 높은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한 회당 출연료는 약 1500만원, 광고료는 건당 6~7억 사이로, 그의 출연료와 광고비를 합산한 2022년 상반기 매출은 77억 5500만원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그가 가진 명예와 부에 비해 상당히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KBS2 <해피투게더4>를 진행할 때 게스트로 초대된 이순재가 유재석을 향해 “내가 보기엔 빌딩 좀 있는 듯”하고 말하자 “오해예요. 빌딩은 없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죠.
실제 연예 매체에서도 유재석의 재산 조사를 시도한 적 있었으나 그의 명의로 된 부동산은 찾을 수 없어 놀라웠다고 합니다.
또, 유재석의 절친이자 함께 여러프로를 진행했던 지석진은 한 방송에 출연해 유재석의 집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요.
“유재석이 사는 집은 전세다. 유재석은 이미지 관리 때문에 전세에 산다”라고 밝혀 웃음을 주었습니다.
평소 유재석은 “이미지 때문에 명품이나 부동산을 안 사는게 아니다. 필요가 없다”라고 당당히 자신의 뜻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돈을 아끼지 않고 쓰는 곳이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기부입니다.
공식적으로 알려진 그의 기부금액은 약 30억원 이상으로 아름다운재단에 15년째 매달 500만원씩 기부하고 있으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시설, 우토로 살리기 캠페인, 연탄기부 등 다양한 기부와 봉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기부를 할 때 절대 자신의 기부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해서 공개된 기부 보다 실제 기부 금액이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름다운재단의 기부 역시 재단측에서 알렸던 것으로, 당시 한 누리꾼이 김제동도 기부하는데 왜 유재석은 기부를 안하냐 비난하자 유재석이 오해받는 것을 막기 위해 기부 사실을 밝혔다고 하죠.
그리고 그가 돈을 아끼지 않는 곳은 바로 차량이었습니다.
현재 그의 애마는 ‘포르쉐 파나메라’입니다. 오랫동안 유재석은 국산차를 타고 다니는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가장 먼저 소유한 차량은 국민차로 유명했던 현대자동차의 그랜저TG였고, 이후에는 회장님의 차로 불린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를 거쳐 현대차의 제네시스 프라다를 몰았습니다.
유재석은 평소 차에 대해 관심이 많아 차량 지식이 해박하며, 운전하는 것도 즐겨 방송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소하다는 이미지가 강해서인지 지금까지도 국산차를 탈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유재석은 KBS2 ‘컴백홈TV’ 1회에서 “제가 방송에서 몇번이나 ‘예전에는 국산차를 많이 탔지만 차를 바꾼지 2년 정도 됐고, 지금은 포르쉐 파나메라를 탄다’고 여러번 밝혔는데 방송에서 자꾸 편집을 한다” 속시원하게 밝혔습니다.
물론 그의 수입에 비해 현재의 애마도 상당히 저렴한 편입니다.
파나메라는 포르쉐가 2009년 출시한 4인승 차량으로, 2021년 기준 옵션, 모델 등에 따라 1억 4290만원에서 최고 2억 9410만원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유재석도 처음 돈을 벌기 시작했을 때는 명품을 좋아해 즐겼다고 합니다.
구찌, 프라다, 아르마니 등을 샀으며 100만원이 넘는 명품 정장을 구매하기 위해 어머니 카드로 12개월 할부를 결제하기도 한 철부지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갖고 싶은 게 없고, 나의 관심사가 아니라며 명품에 대해 집착하지 않지만 필요한 것에 대해는 합리적인 소비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