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무대 위의 화려한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묵묵히 이들 곁을 지켜주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매니저를 꼽을 수 있습니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 방영하면서 매니저가 주인공이 되어 방송에 등장하면서 매니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 되기도 했습니다.
방송을 보면 매니저는 연예인의 모든 스케줄을 밤낮 없이 함께하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 출연 및 광고 촬영 등의 일정을 조율과 출연료 협상까지 하며 물심양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매니저의 수입이나 매니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많은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매니저가 되기 위한 방법과 수입
먼저 매니저가 되기 위해서는 특별한 자격 조건이나 채용 시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1가지 필수 조건은 있습니다.
바로 운전면허 입니다. 연예인과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면허증은 필수 사항인 것이죠.
그리곤 일반 직장과 동일하게 구인구직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이력서와 자기소개를 제출하면 됩니다.
현재 경기대학교, 동아방송대학교, 서울예술전문학교 등에는 매니저 관련 전공이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 판타지오 등의 연예기획사에서 매니저 육성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과연 매니저의 수입은 얼마일까요?
화려한 연예인 만큼은 아니라도 수입이 많은 사람과 함께 일하니 높을 것이라 추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현장매니저의 초봉은 200만원 초반대부터 시작합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직업정보(2022년 8월)를 기준으로 연예인 매니저의 임금을 확인한 결과 매니저 임금 상위(25%)는 3875만원, 중위 3250만원, 하위(25%) 2715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상위 322만원, 중위 270만원, 하위 226만원으로 확인됩니다.
매니저들이 사랑하는 연예인
밤낮 없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일하는 매니저들의 수입으로는 금액이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에 일부 연예인들은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매니저에게 높은 수입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장연란은 ‘매니저계의 여신’이라 불린다며 그 이유를 밝혔는데요.
“다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매니저들이 자꾸 우울해 했는데 알고 보니 너무 박봉인 이유 때문인 것을 알고 소속사에 내 계약금을 낮추고 스태프들의 월급을 올려 달라” 말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급여를 역대급으로 올리는데 성공해 자칭 매니저계의 신적인 존재라고 합니다.
실제 한 방송에서 장영란의 매니저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무려 50%나 인상 되었다고 합니다.
박명수는 조금은 차갑고, 짠돌이 이미지로 방송에 보여지고 있지만 그는 자신의 사람에게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하는데요.
박명수와 15년 이상 일한 매니저는 동료 매니저들과 한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연봉으로 약 8000만원에서 1억 원 정도를 받는다고 밝혀 동료들의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상위 25%의 연봉이 3875만원이라고 하니 박명수의 매니저는 5년 전 연봉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액수를 받는 것임을 알 수 있죠.
또 김구라는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을 당시 매니저 할 애들이 없어 혼자 왔다는 염경환에게 “돈 오백 줘봐. 누가 안 와”라고 소리를 쳤습니다.
이에 염경환은 “넌 매니저 월급 오백 줘?” 라는 물음에 “어” 라며 당당하게 답했습니다.
김구라는 소속사와 계약 당시 계약금을 받는 대신 운영비부터 매니저 월급 및 차까지 사비로 한다고 말했으며 또한 13년간 함께 한 매니저에게 깜짝 보너스로 엄청 좋은 외제차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