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은 우리나라 트르트를 대표하는 가수 중 한 명입니다.
2016년 8월 ‘미워요’로 데뷔 하였으며, 2017년 KBS <아침마당>의 한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여 5연승을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2020년 대망의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그의 영웅시대는 시작되었는데요.
미스터트롯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전체 득표수의 1/4를 차지하며 당당히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이 후 임영웅의 인기는 지금까지 식을 줄 모르고 있으며, 남자 트로트 가수 부문 78주째 1위, 광고주가 사랑하는 트로트 가수 1위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 브랜드평판 광고모델 부문 3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는데 놀라운 것은 1위는 방탄소년단, 2위는 아이유의 뒤를 이은 점으로 트로트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임영웅은 팬들에게 “주제 파악 좀 해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제 파악 좀 해주세요” 소리 듣는 임영웅
임영웅은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서울, 인천, 대구 등을 비롯한 7개의 도시에서 17만 관객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12~14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3일간 3만 명의 관객과 만는데 당시 콘서트 예매는 전쟁터와 같았다고 합니다.
올림픽 경기장은 1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와 같은 곳이지만 임영웅과 그의 팬들에게는 너무나 작았다고 합니다.
실제 그 공연을 관람하고 싶은 사람의 극히 일부만 참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서울 티켓 오픈 당시 최고 트래픽이 81만이었으며, 대기 시간은 무려 153시간이 넘었다고 합니다.
3만 명이 관람할 수 있는 공연에 81만 명이 몰리며 경쟁률은 27대 1의 수준이었던 것이죠.
평소 티켓팅 좀 해봤다는 2030세대들이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티켓을 예매하기 위해 모여들었지만 경쟁률을 뚫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티켓팅에 실패한 팬들은 급기야 임영웅에게 “주제 파악 좀 해달라”는 사랑이 담긴 잔소리를 한 것입니다.
“왜 주 경기장에서 안하고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냐”, “주 경기장도 작다. 어디 호남평야 같은데서 콘서트를 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콘서트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임영웅은 오는 12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하는데요.
그의 팬들은 “임영웅이 드디어 주제 파악을 했다”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남평야에서 하지 않는 한 왠지 만족하지 못할 거 같아 보이네요.
8세부터 90대까지 함께한 임영웅 콘서트
임영웅은 남녀노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트로트에만 머물지 않고 발라드,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콘서트에서도 그의 노래는 물론 댄스와 랩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임영웅 홀릭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콘서트 현장에서 나이대별로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나이를 짐작해봤는데요.
그 결과 놀랍게도 8세의 어린이부터 90대의 어르신까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임영웅의 서울 콘서트는 아니지만 지방 콘서트 당시 102세인 분까지 왔었다고 하네요.
이에 임영웅도 “이런 콘서트는 전세계에서도 찾기 힘들다. 항상 자부심을 갖게 된다”며 감격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OTT서비스 티빙에서는 임영웅의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동시 생중계 했습니다.
티빙에서 콘서트의 실시간 시청 점유율은 약 96%에 달했습니다.
주요 타켓층은 청년층이었지만 이번 콘서트 중계를 계기로 중장년층의 가입과 사용이 많아 졌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