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었는데요
바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경차가 고가의 롤스로이스와 부딪혔음에도 불구하고 괜찮다고 메시지를 보낸 차주가 유명 가수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롤스로이 차주의 품격

롤스로이스의 배포가 큰 차주는 바로 90년대 가요계와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민종입니다.
지난 1일 40대 여성 운전자는 자정 무렵 일을 마치고 자신의 경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와 주차를 시도했는데요.
평소 주차 방지턱이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주차를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주차하려던 자리에는 방지턱이 없는 자리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40대 여성의 경차에는 후진시 경고음이 나서 추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감지 센서가 고장이 난 상태여서 더욱 방지턱을 의지해 주차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결국 멈추지 못하고 계속 후진을 하던 여성의 차는 주차장 뒷 자리에 주차 중이었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놀란 차주는 황급히 내려 상황을 살폈는데 고가로 유명하다는 롤스로이스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수억 원의 차량을 수리 해줘야 하는 상황이 되어서 엄청나게 당황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롤스로이스는 평소에도 고가로 알려져있는 것처럼 최근 출시한 롤스로이스만 해도 한 대당 8억 2600만원이 넘는다고 하니 차주는 겁이 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차주는 급히 사고가 난 부분을 촬영하여 차주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롤스로이스 차주에게서 12시간 만에 연락이 왔는데요.
12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차주는 수리비와 함께 렌트비까지 수천만원이 들어가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며 기다렸다고 합니다.

밝은 곳에 가서 확인해보겠다고 연락한 차주는 잠시 후 매장에서 보니 살짝 까진 정도인데 괜찮은 것 같다며 연락을 주셔서 감사하다는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경차의 차주는 요즘 같은 무서운 세상에 위로를 받았다며 차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는데 알고보니 사고 차량의 주인은 가수 김민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김민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오히려 사고를 낸 차주로부터 연락이 온 것이 감사했으며 차 수리는 본인이 직접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답했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롤스로이스 차주는 이런 분이어야하네.”, “원래 신사로 유명한데 품격을 보여주셨네요.”, “경차 차주의 12시간은 12년이었을 듯.”, “김민종이 아니었으면 과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민종과 같이 접촉사고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직접 수리비를 냈는데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힌 또 다른 품격 있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접촉사고 직접 수리 나선 박명수

놀랍게도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개그맨 박명수입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받은 사연을 읽던 중 동료로부터 접촉사고를 당했는데 수리비를 받아야 하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원칙적으로는 수리비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살짝 긁힌 것은 닦으면 지워지니 괜찮지 않겠느냐면서 그럼에도 보기 흉하면 고쳐 주는게 예의라고 말했는데요.
예를 들어 자신이 친한 작가의 차를 박았는데 작가가 괜찮다고 한다 한들 가만히 있을 수 있냐면서 친한 사이일수록 수리를 해주는게 맞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박명수 자신은 자신의 레인지로버가 택시와 접촉사고가 있었을 때 차 수리비 전액을 본인이 지불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박명수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의 통학차량과 접촉사고가 났었을 때도 괜찮다면서 수리비를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두 번의 사고에서 한번은 자비로 수리를 했고, 또 한번은 그냥 놔두고 다녔는데, 그 찌그러진 부분 때문에 나중에 차를 처분할 때 수백만원이 감가된 것을 보고 속이 쓰렸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의 선택에 후회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박명수의 소식도 접한 누리꾼들은 “박명수가?”, “이걸 스스로 밝히다니 역시 박명수”, “명수형 미담은 남이 이야기 해줘야 하는거에요.”, “겉보기와 다르네”라는 등 의외의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보내주었습니다.
연예인들은 대중 앞에 늘 모습을 드러내는 직업이기에 모든 행동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고 이런 접촉사고를 대처하는 모습까지도 집중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연예인이기 때문이 아니라 평소 인간성이 얼마나 바르고 품격을 지키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이들의 선행에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