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새롬이 최근 한 방송에서 유명 연예인에게 맞아 실신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8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채널 ‘구라철’에서는 ‘좌새롬 우영란의 무맥락 토크: 딸 돌잔치/아내 목격담/조혜련 죽빵/중동 정세/야구농구배구/오은영… 이 토크의 끝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소개되었습니다.
김새롬 두들겨 맞아 실신까지..
해당 영상에서 김새롬, 장영란과 토크를 하던 김구라는 김새롬의 아픈 기억을 이야기 했는데요.
“너 옛날에 OOO한테 두들겨 맞아서 기절하지 않았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새롬은 “맞다”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는데요.
“그 얘기 우리 엄마가 싫어한다. 녹화 때가 내 생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김새롬을 때려 눕힌 장본인은 ‘조혜련’이었는데요.
2006년 추석 특집으로 진행했던 MBC <내 주먹이 운다> 녹화 도중에 일어난 일 이었습니다.
스타 권투 선수권대회 형식으로 연예인들이 권투 경기를 하며 진행되는 오락프로그램이었는데요.
김새롬은 조혜련과의 경기 후 링 위에 쓰러졌으며, 김신영은 조혜련의 펀치를 맞고 코피를 흘려 경기가 종료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가학성, 폭력성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고, 일부 비난의 화살은 프로그램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운 조혜련에게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제작진 측에서도 해당 논란으로 열심히 해준 연예인들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조혜련에게는 전화를 걸어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고 합니다.
홈쇼핑의 여왕 “홈쇼핑으로 청담동 아파트 구매”
김새롬은 1987년생으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시절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며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말에 연예기획사의 제의에 따라 연예계에 진출하게 되는데요.
이후 <섹션 TV 연예통신>, <가족오락관>, <순위 정하는 여자>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합니다.
슈퍼모델답게 패션과 뷰티 등에 관심이 많았던 김새롬은 우연히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게 되었고, 어느덧 경력 12년차가 되었는데요.
그는 “생방송을 하면 쇼호스트가 있고 전문가가 있다. 나는 그냥 방송을 재밌게 만드는 역할”이라 밝혔습니다.
김새롬과 홈쇼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김성일 스타일리스트는 “김새롬은 매년 재계약을 한다. 김새롬 같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찾으면 없다”며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판매했던 홈쇼핑의 매출에 대해 밝힌 적이 있었는데요.
“15~20분 동안 신발을 2만 켤레, 10억원 이상을 판매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했는데요.
홈쇼핑의 여왕, 홈쇼핑의 완판녀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의 출연료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김새롬은 방송에서 출연료에 대해 정확한 액수를 밝히진 않았지만 예능보다 홈쇼핑 출연료가 3배 높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홈쇼핑 출연에 대해서는 김새롬의 소속사에서도 전혀 터치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단 지원도 없었기에 혼자 스타일링을 하고, 운전을 하며 홈쇼핑 스케줄을 소화했으며 그렇게 11년간 출연료를 모아 청담동의 집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김새롬은 홈쇼핑 방송을 통해 많은 것을 얻기도 했지만 실언으로 많은 질책을 받기도 했습니다.
학대로 숨진 정인양의 사건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와 동시간대의 홈쇼핑 방송 중 김새롬은 “지금 <그것이 알고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판매하는 상품을 홍보했습니다.
당시 김새롬은 정인양의 사건이 다루고 있는지 몰랐다며 사과문을 올리며 해명에 나섰지만 잠시 홈쇼핑을 떠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