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국토 면적이 좁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국민 영웅들이 많이 있습니다.
운동강국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데요.
대한민국 국민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응원하고 격려를 보내기 마련입니다.
특히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승부를 보여주었는데요.
월드컵 4강 신화를 기록하면서 온 거리에 ‘붉은악마’들이 ‘대한민국’을 외치며 뜨겁게 응원하며 온 국민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예선 라운드에 출전하여 7전 7승이라는 무시무시한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준결승에서 만난 일본대표팀과의 경기에서 8회 대역전극을 펼치며 전 국민이 환호하는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고, 이어진 쿠바와의 결승전에서도 이승엽 선수의 홈런에 힘입어 3:2로 우승하면서 9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처럼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스포츠 선수 가운데 마라톤 금메달의 영웅이었으나 현재는 희귀 난치병에 걸려 투병중인 선수의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마라톤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큰 박수를 받은 마라톤의 영웅 이봉주 선수입니다.
이봉주 선수는 은퇴하기 전까지 방콕 아시안 게임과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한국 마라톤에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간 전설적인 선수입니다.
독특한 외모 때문인지 예능 프로그램등에 나오며 큰 사랑을 받을 만큼 대중의 관심을 받은 이봉주는 항상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목표로 달려왔다고 하는데요.
모든 경기에서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이봉주는 항상 긴장하며 경기에 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0년도부터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리며 목이 앞으로 90도 정도 꺽이고, 등과 허리가 굽어 있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갑자기 허리가 펴지지 않음에도 그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으며 심지어 수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1년동안 병원을 찾아다니며 근육 긴장 이상증이라는 병명만 진단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는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근육 수측으로 인해 신체가 비정상적으로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을 보이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랜 노력 끝에 100% 확실하지는 않지만 척추 6,7번 쪽에 생긴 낭종이 신경을 누르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며 이봉주는 희망을 찾아는데요.
수술을 해서 고치는 방법과 하지 않고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고 하지만 수술 후유증을 생각하면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고서도 회복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봉주는 하루 빨리 고치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지만 예민하고 어려운 신경 쪽이다 보니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고서 고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습니다.
그러다 2021년 6월 척수지주막낭종 제거 수술을 6시간에 걸쳐 받았으나 여전히 몸이 좋은 상태는 아니며 운동 선수 출신이다보니 항상 건강에 자신이 있었지만 하루 아침에 몸이 불편한 상황이 됐다는 고백에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여전히 병마와 싸우며 불편한 몸 상태이지만 잘 살고 있다며 재활을 열심히 하고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합니다.
하루 아침에 달리는 것을 못하게 되어 아픈 시간을 겪고 있는 만큼, 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1시간이라도 달려 보는 것이 이봉주의 소원이라고 하는데요.
오랜시간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 한다는 마라톤 선수들.
하루 수십킬로미터씩 달리는 지옥훈련도 이겨내온 이봉주 선수는 마라토너로서 불리한 평발과 짝발이라는 열악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불리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강한 훈련을 통해 극복할 수 있으며, 불리하면 남들보다 더 노력하면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 이봉주 선수가 현재의 어려운 건강상태를 이겨내며 인생의 마라톤에서도 값진 승리를 이루어 내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