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 했지..” 연예인 1명이 떠나자 망해버린 인구 4만명의 지방소도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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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살고 있던 연예인 한명이 떠났을 뿐인데 폐허가 된 곳이 있어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

인구 4만명의 작은 지방도시 청도는 50여만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관광명소였습니다.

코미디언 전유성은 전원생활을 위해 청도에 자리를 잡았고 2012년 최초의 개그 전용 ‘철가방 극장’을 만들었죠.

한적했던 시골마을은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숙박업, 외식업 등 지역경제를 살렸습니다.

코미디계에서 명망 높은 전유성 덕분에 ‘웃찾사’팀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개그맨들이 출연료도 거의 받지 않으며 공연을 펼쳤고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결과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까지 추진하며 승승장구 하자 콧대가 높아진 청도 관계자들은 전유성과 협의 없이 축제 진행을 다른 업체에 맡겼습니다.

이에 항의하자 “왜 설명해야 하느냐”며 따져물었다고 하죠. 결국 심한 모욕감을 느낀 전유성은 청도를 떠나버렸고, 철가방 극장은 파리만 날린채 4년간 방치되었죠.

배은망덕한 청도는 철가방 극장을 몽땅 허물고 23억을 들여 새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하는데.. 과연 잘될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