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독자 981만명을 보유한 초대형 인기 유튜버가 임신 발표를 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역시나 유튜버답게 임신발표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바로 ‘쏘영’입니다.
쏘영은 2004년 영화 <분시사바>로 데뷔한 배우로 다양한 드라마 및 작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현재는 틱톡 및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인데요.
지난 5일 쏘영은 자신의 채널에서 ‘여러분.. 저 임신했어요. 뽀로로케이크 먹방’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쏘영은 영상에서 진하게 두 줄로 나타난 임신 테스트기를 보이며 웃어보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여러분 저에게 기적같은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고 말을 한 뒤 부끄러워하는 미소와 임신 테스트기를 선보였습니다.
결혼 발표 할 때도 결혼 먹방을 했던 그녀는 이번에는 임신 발표를 하며 임신 먹방을 하겠다며 말했습니다.
그녀의 임신 공개 먹방은 특이하게도 뽀로로 케이크와 뽀로로 음료수, 뽀로로 아이스크림 으로 온통 뽀로로가 가득했는데요.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일본 삿포로 여행을 가서 아기가 생긴 것 같다며 아이의 태명을 삿포로를 따라 ‘뽀로로’라 지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뜻깊게 뽀로로 관련 음식으로 먹방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순간을 밝혔는데요.
“여자의 촉이라는게 있잖아요. 운동 끝나고 집에 오는길에 이상하게 약국 앞에서 임신테스트기가 사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테스트를 했더니 곧바로 두 줄이 떴습니다”
너무 놀랐던 쏘영은 소파에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 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전했는데요.
남편은 임신 테스트기를 보고 코로나 키트 아니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물론 남편은 농담 반 진담 반이었겠지만 쏘영은 너무 서운하고 웃기지도 않아 약간 화가 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영상이 화면이 전환되면서 축하 풍선과 함께 쏘영이 등장했는데요.
사실 뽀로로 먹방 영상은 미리 찍어둔 것으로 일찍 구독자에게 알리고 싶어 빠르게 영상을 찍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임신 안정기가 되면 알리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공개를 못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그동안 아이의 초음파 사진 및 영상 등 성장 과정을 공개했고, 젠더리빌 풍선으로 성별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풍선을 터뜨리면 안에 분홍 풍선과 하늘색 풍선 중 하나가 나오는데 분홍은 딸, 하늘색은 아들을 뜻한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핑크 풍선이 나와 딸임을 알렸고, 자신을 닮아 예쁘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임신 사실을 알고 밝히기 전까지 그녀는 꾸준히 먹방 영상을 올렸는데요.
보통의 임산부는 입덧으로 평소 먹던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힘들어하는 영상을 보였는데 뽀로로는 엄마를 닮아서인지 입덧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쏘영의 임신 발표 영상에는 많은 누리꾼들의 축하 댓글이 이어졌는데요.
엄청난 유튜브 구독자수를 보유한 만큼 세계 각국의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쏘영은 2019년 1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첫 활동을 시작해 다소 낯선 음식과 이색적인 먹방으로 2020년 9월 만 2년이 채 되기도 전에 구독자수 421만명에 달했습니다.
또한 틱톡 팔로워 역시 131만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주로 해산물을 중심으로 먹방 콘테츠를 운영했으며, 평소 손쉽게 구하기 힘든 재료를 선택해 많은 사람들의 흥미와 인기를 모았습니다.
그녀는 배우로 활동했지만 크게 인기를 얻은 유명배우는 아니었는데요.
배우 활동 당시 지금까지 번 돈 보다 유튜버로 한달만에 번 돈이 훨씬 많았을 정도라고 하죠.
해산물 먹방을 하면서 산낙지 먹방을 올렸다가 동물학대 영상을 올린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요.
살아있는 생물에 소금을 뿌리거나 장난치고 먹는 것에 대해 동물학대라 비판 받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덕에 유명세를 띄게 되어 더욱 많은 구독자를 모으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곧 1000만 구독자를 앞두고 있는 유튜버 쏘영의 건강한 출산을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