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는 신문 1면을 무려 891회 장식해 기네스북에 등재된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스타 중 한 명입니다.
핑클로 성공적인 데뷔를 한 후 솔로 가수로 정점을 찍고, CF모델 및 패션모델, 예능 등 다양한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그녀가 3집 앨범 활동 준비로 바쁘던 당시 소속사 사장에게 ‘감’ 한 박스를 집으로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효리는 2000년대를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솔로가수 중 한 명으로 그녀의 대표곡을 꼽자면 ’10Minute’과 ‘U GO GIRL’을 빼놓을 수 없죠.
특히 ‘U GO GIRL’은 이효리에게 찰떡같은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녀를 제 3의 전성기로 이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U GO GIRL’을 그녀가 무대에 선보이기까지 그리 순탄치많은 않았다고 합니다.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엠넷미디어’의 사장 김광수는 타이틀곡으로 ‘U GO GIRL’심하게 반대 했다고 합니다.
현재 MBK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광수는 김완선, 조성모, 터보, SG워너비, 홍진영, 씨야, 다비치, 엠씨더맥스, 티아라 등 다양한 가수를 배출한 음반 기획자인데요.
그가 반대한 이유는 ‘Hey Mr.Big’ 노래가 더 좋고,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Hey Mr.Big’은 작사 휘성, 작곡 박근태, 편곡 신사동호랭이로 당시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세 사람이 뭉쳐서 만든 노래였죠.
그에 반해 ‘U GO GIRL’은 당시 신인이자 무명이었던 이트라이브가 작사, 작곡, 편곡을 했었습니다.
그러니 소속사 대표는 누가 봐도 승산이 있을 것 같은 곡을 밀자고 했지만 이효리는 아무리 들어도 ‘U GO GIRL’이 더 낫다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둘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하던 때 이효리는 소속사 사장에게 감 한 박스를 선물로 보냈습니다.
소속사 사장은 “왠 감 이야?!”하며 의아해했지만 곧 이효리의 뜻을 알아차렸죠.
그 이유는 이효리 답게 ‘감 좀 찾으라’는 직설적이며 센스있는 선물이었는데요.
그녀의 감 선물 덕분인지 다행히도 소속사 대표는 원래 밀고 있던 타이틀곡을 포기하고, 이효리가 원했던 곡으로 타이틀 곡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대히트를 치며 성공하는데요.
이효리는 ‘U GO GIRL’로 연간 음원 순위 8위, 각종 음악 방송 트리플 크라운에 올랐으며, 의상과 춤이 상당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물론 ‘Hey Mr.Big’을 후속곡으로 부르며 연간 음원 순위 20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원래 타이틀곡은 물론 앨범에 수록도 되지 못할 노래였지만 이효리는 녹음을 하고 앨범에 수록이 시켰으며, 당시 굴지의 제작자로 많은 스타들을 키워냈던 김광수를 상대로 감을 선물 보내며 타이틀곡을 바꾸는데 성공했습니다.
이효리는 스타성은 물론 트렌트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알고있는 제작자의 감각도 정말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이효리의 성공으로 ‘U GO GIRL’의 작사, 작곡, 편곡을 담당했던 이트라이브는 이후 많은 주목을 받으며 명곡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2008년 ‘U GO GIRL’의 성공 후 2009년 소녀시대 ‘Gee’,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사랑이란’,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 등을 히트 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효리는 최근 유기견 해외 입양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벤쿠버까지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회가 될 때마다 해외 입양봉사를 했고, 또 직접 나서 해외입양봉사자를 구하며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