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자신들의 인지도를 활용해 기부문화를 전파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때문에 기부의 아이콘들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있었는데요.
배우 박보영은 그동안 기부 연예인 명단에서 언급되지 않았으나 지난 10년간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왔음에도 꼭꼭 숨겨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보영은 지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의 기부금을 보냈는데요.
박보영이 보낸 기부금을 통해서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있는 기관 가운데 하나인 발달센터의 예술치료실에 대한 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별히 박보영이 ‘아이들과 미래재단’이라는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어린이 병원에 기부를 한 것은 기부 한달 전부터 시작된 발달센터의 새로운 교육과정 때문인데요.
발달센터의 레인보우 예술학교에서 음악성을 가지고 있는 발달 장애 아동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훌륭한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세웠습니다.
이 커리큘럼 과정을 통해 훈련을 받고 재능을 개발하며 나아가 치료과정으로 활용하면서 발달 장애 아동들이 사회에 적응하거나 영향력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박보영이 기부를 하면서 그동안 노후 된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발달 장애 아동들에게 치료 환경에 맞는 좋은 공간을 만들어 치료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보영이 1억원을 기부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데 알고 보니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기부해왔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인연을 쌓아온 박보영은 꾸준한 후원을 통해 치료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 설치뿐만 아니라 의료지원금으로 약 2억 5천만원 이상의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쳤습니다.
박보영의 선행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그녀가 물건 후원과 기부금 후원뿐만 아니라 직접 어린이병원에 방문하여 120시간이 넘는 봉사활동을 이어왔다는 것인데요.
방문 봉사활동을 통해 환아들의 식사를 돕고 목욕을 시키며 보호자들에게 힘을 주고 병원 관계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등의 진심 어린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훌륭한 봉사와 선행을 했으면 여기저기 홍보하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쌓기 바쁠 수 있는데 박보영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고 남몰래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알고 보니 박보영은 자신의 기부 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언론에 알려지게 되면 대중의 눈치를 보기 위해 스스로에게 의무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동안 남들 몰래 선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박보영의 선행이 언론에 알려지도록 놔둔 것은 현재 자신이 돕는 많은 봉사활동이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국민들의 힘이 하나로 모여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예쁜 아이들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병원에서 투병 중인 환아들이 혼자 힘으로 세상을 나아가기에 어렵기 때문에 한 발짝이라도 나갈 수 있는 용기를 나누어주자고 말했는데요.
자신 역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있으며 지난 10년 동안 아이들에게도 그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었다며 국민의 참여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박보영의 선행은 이번에 알려지게 된 어린이병원 기부에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굿네이버스를 통해 3천만 원을 기부한 박보영은 국내 저소득가정의 여아들을 도와주기를 기대했는데요.
가정형편의 어려움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여아들의 위생용품과 상담치료 및 멘토링 등의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단순히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저소득가정 여아를 위한 정기 후원에 참여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는 중인 박보영은 경제적 심리적 도움이 필요한 성장기 여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NGO단체 지파운데션을 통해 5000만 원을 기부했으며 코로나 기간 동안에 힘들어 하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이어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소방대원들을 위한 기부 활동도 함께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했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얼굴만 예쁜게 아니라 마음씨도 예쁘다”, “박보영이 어린이병원에서 봉사활동이라니 함께 하고 싶다.”, “소방대원들 챙겨주는 연예인이 또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박보영의 선행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여전히 누군가를 돕는 것에 대해서 당연한 마음을 갖고 있는 박보영의 선행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움직여 더욱 따듯하고 살기 좋은 나라로 바꿔나가는데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