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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건 다 보여주고 싶어..” 심장이식 기다리는 19개월 아기를 위해 핑크퐁 회사에 메일 보낸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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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환이 깊은 경우 장기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환자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이로 말할 수 없는데요.

어른에게도 버거운 입원 치료를 기약 없이 심장 이식을 기다리며 수개월 째 병원에 머물러 있는 환아를 위해서 담당 간호사가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물을 받게 된 환아는 큰 선물을 받고 환하게 웃으며 오히려 바라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는데요.

사연의 주인공은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동전문 간호사 이은성 씨입니다.

생후 7개월 때 심장의 기능이 10%밖에 활동하지 못한다는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은 A양은 이후부터 병원에서 생활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긴 병원생활이 힘 들법도 하지만 A양은 평소에 붙임성도 좋고 행동을 예쁘게 해서 병원 사람 모두에게 귀여움을 한몸에 받은 인기스타였습니다.

특히 항상 밝게 웃으며 인사하고 흥이 많았던 A양은 특별히 핑크퐁의 캐릭터 중 하나인 아기상어를 매우 좋아하여 늘 인형을 가지고 다니며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1년 2개월 동안 A양을 담당하며 돌봐온 간호사는 A양이 좋아하는 아기상어 공연이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됐는데요.

직접 가서 공연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24시간 동안 몸에 달고 이어야 하는 심실보조장치 기계를 달고 있어서 어려웠습니다.

바퀴가 달린 심실보조장치 때문에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기 어려울 수밖에 없었고, 혹시라도 전원이 빠지거나 꺼진다면 10분 내로 인공심장이 멈추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A양에게 꼭 공연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간호사는 고민 끝에 아기상어 캐릭터의 회사인 더핑크퐁컴퍼니에 직접 이메일을 보냈습니다.

간호사는 아기상어 공연이 열리는 백주년기념관과 A양이 입원 중인 곳에 바로 옆이기 때문에 혹시 공연이 끝나고 나면 병원에 들러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는지에 대해 문의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이메일을 받은 더핑크퐁컴퍼니는 몇 시간 후 간호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담당자가 A양을 보러 가겠다면서 시간 약속을 잡자는 것이었고, A양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준비하는데 병동에 아이들이 몇 명이 더 있는지 물어왔다고 합니다.

소아심장병동에 16명의 아이들이 있다고 답하는 간호사의 이야기를 들은 더핑크퐁컴퍼니는 약속대로 병원을 찾아왔습니다.

오후 3시경, 아기상어 모자를 쓰고 핑크퐁 티셔츠를 입고 영문도 모른 채 세브란스 대학병원 회의실에서 멀뚱멀뚱 서 있었는데요.

회의실 문이 열리면서 아기상어가 들어왔고 이를 발견한 A양은 마치 연예인을 만난 듯한 얼떨떨한 표정으로 그대로 얼어붙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활짝 웃으며 심실보조장치를 달았다는 사실도 잊은 것처럼 춤을 추며 반겨주었습니다.

이날 병원에 찾아온 공연팀은 약 1시간 10분가량 병원에 머물면서 A양을 포함한 4명의 아이들을 만나주었는데요.

아기상어가 불러주는 ‘뚜루뚜루뚜뚜’ 멜로디에 맞춰서 춤을 추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여주었고 이를 보던 어른들 역시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작은 공연이 끝나고 한명 한명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는가 하면 다른 병동에서 움직일 수 없었던 환아들에게는 준비한 선물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이벤트를 준비했던 간호사는 혹여라도 아기상어를 마주했을 때 무서워서 울거나 숨지 않을까 염려도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너무 반가워하고 먼저 다가가 손을 잡기도 했다며 함께 기뻐했는데요.

이 간호사는 중학생과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인 아동전문 간호사로 아이들의 신체 건강과 함께 정서 발달에도 관심이 많았던 만큼 A양의 오감을 자극하며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아이디어였다고 하는데요.

물론 그런 아이디어를 가질 수 있겠지만 이 일을 정말로 실천해낸 추진력과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에 다른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전하게 됐습니다.

공연 이후 A양의 아버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간호사의 선행과 미담을 전했는데요.

딸이 심장 이식 대기가 길어졌기 때문에 늘 초조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지냈다는 아버지는 아이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며 이 일을 준비해준 간호사와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와 준 더핑크퐁컴퍼니에 감사 인사를 남겼습니다.

간호사 역시 A양이 나중에 커서 기억해줄지 모르겠지만 병원에서의 시간들이 그저 힘들기만 하지 않았음과 앞으로 살아갈 날에서도 좋은 생각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세상 감동적인 이벤트이다.”, “아기상어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부르기 힘들 듯”, “간호사가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병원에서 치열하게 환아들을 돌보는 간호사들과 영문도 모른 채 장비들을 몸에 달고 치료를 받는 환아들 모두가 늘 행복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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