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한 몸을 아끼지 아니하고 희생하며 독립하기 위해 헌신했던 유공자들을 위해 나라와 국민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연예계 역시 이런 독립유공자들을 위해서 영향력있는 행사들에 참여하며 뜻을 모으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박수를 받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기부 문화의 아이콘 지누션의 가수 ‘션’과 배우 ‘박보검’입니다.
지난 11월 28일 션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서 배우 박보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집을 짓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션은 지난 2020년부터 독립유공자들이 나라를 되찾기 위해서 헌신했던 희생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서 ‘815’기부 마라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 행사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모아진 기부금액은 무려 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션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기에 자신이 직접 앞장서서 일을 준비하며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고 이 기금을 통해서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을 위한 집을 짓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집짓기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화순에서 첫 삽을 시작으로 1호점이 만들어졌고 가장 최근에는 강릉에서 13호점까지 완공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사진의 장소는 일제강점기 시기에 순천지역에서 농민 독립운동을 이끌다가 일제의 손에 잡혀 감옥에서 고생을 했던 독립유공자 박병두 선생의 후손의 집인 15호점을 건축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별히 광양에 지어지는 15호 점은 션 뿐만 아니라 배우 박보검도 함께 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션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션과 박보검이 함께 안전모와 조끼를 입고 목장갑을 낀 체 석고보드를 고정하는 공사 현장을 담아냈는데요.
이어 션은 박보검에게 이러다가 우리 둘이서 집 한 채 정도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두 사람이 얼마나 많은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지가 좋은 분들이 해서 그런가 더 좋은 일 같아 보인다.”, “어디에 기부하면 되나요?”라는 등의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션과 박보검의 선행은 이번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올해 봄 션은 박보검과 가수 임시완과 함께 기부 마라톤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이 마라톤은 지난 2020년에 션이 진행한 프로젝트로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3.1절을 기념하면서 31km를 달리는 기부 행사였는데요.
특별히 이 마라톤에 참여하는 마음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만세 운동을 해왔던 독립운동가들에게 조금이나마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그 뜻을 기리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션은 자신의 발톱이 5개나 빠져나가 까맣게 죽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31km를 2시간 37분 37초 만에 완주하는 저력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는데요.
이 행사에 참여한 박보검과 임시완 외에도 축구선수 이영표와 조원희 선수, 육상 선수 장호준, 배우 윤세아와 진태현,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31km 완주가 끝난 후에는 계속해서 3.1절의 의미를 기억하며 31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3.1km를 추가로 달리면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약 천여 명이 참여한 이 행사에서 모금된 참가비와 기업에서 후원한 금액을 합친 1억 4천 8백만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하면서 계속해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집 짓기 프로젝트에 쓰여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션의 선행은 ‘착한 러닝’이라는 기부 문화 확산과 참여에 대한 공로로 지난 2022년 에 열린 제34회 아산상 자원봉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아산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효행을 실천하는 개인 혹은 단체를 격려하고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굉장히 꼼꼼한 심사 단계를 거친 후에 수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션은 착한 런닝 외에도 화보 수익금 기부, 국내외 어린이 후원, 연탄배달 봉사활동 등 지속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쳤기 때문에 위와 같은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기부의 아이콘, 선행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션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강퍅한 세상 속에서 따스한 마음을 가지고 이웃을 돌보는 대한민국이 만들어져가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