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해서 꼭 결혼하고 싶었지만 상대방의 수십억 빚 때문에 5일동안 연락이 두절 됐었다는 경험을 한 가수가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2000년대 오리엔탈 발라드 장르를 직접 유행시켰던 한국 가요계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발라드 가수 이수영입니다.
이수영은 당시 솔로 여자가수로 활동하며 사랑을 독차지 했던 이효리를 누르고 지상파 음악 시상식을 휩쓴 저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MBC에서는 대상이라고 불리는 최고 인기 가수상을 받았고,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노래 ‘휠릴리’로 골든 디스크에서 대상을 수상한 만큼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게다가 여자 솔로 가수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음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가요계의 전설 이수영이 프로포즈를 받고 남편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었다고 밝혀 화제가 됐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수영은 현재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결혼 14년차 엄마라고 밝혔습니다.
이수영은 결혼 전 가수로 활동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사기를 당해서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십억이 빚을 지고 있었고 누구를 함부로 만날 만한 상황도 아니었기에 열심히 일해서 빨리 빚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같은 교회에 다니던 지인의 남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이후 결혼식까지 올렸는데요.
이수영의 배우자는 10살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졌는데 이수영에게 있어서 세상에 없을 것 같은 사람이 선물처럼 나타났다며 당시의 감정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소개팅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후 이수영은 현재 자신의 상황이 어려운 것을 걱정하며 빚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수영은 자신의 큰 빚 때문에 부담감을 가질 남편에게 도망 갈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남편은 이수영의 고백을 듣고 5일 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지난 일이지만 그 당시 평범한 회사원이었던 남편에게 수십억의 빚은 큰 부담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5일이 지난 후 나타난 남편은 이수영에게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하면서 큰 감동을 주었고 결국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으며 현재는 모든 빚을 탕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올린 이수영은 결혼 한 달 만에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수로서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육아가 자신과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사랑으로 낳은 아이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양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혼생활에 대해서 이수영은 남편은 항상 속을 썩이는 존재이며 대화를 하는 순간 싸우기 때문에 그냥 살아간다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너무 사랑하고 너무 행복하다며 여느 평범한 부부처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수영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의 최애 가수 돌아줘요.”, “발라드의 여왕은 양파가 아니라 이수영 맞다.”, “이수영이 결혼으로 쉬고 남편이 회사원이었는데 수십억을 어떻게 탕감했는지 궁금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이수영은 1집 ‘I Believe’부터 시작해서 ‘굿바이 마이러브’, ‘스치듯 안녕’, ‘라라라’, ‘덩그러니’, ‘휠릴리’, ‘그레이스’, ‘단발머리’, ‘내 이름을 부르지마’, ‘천왕성’등을 냈는데요.
그동안의 활동 이력답게 지난 2019년도에 데뷔 20년 차를 맞으면서 ‘20주년 디너 쇼’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졌지만 결국 불발이 되면서 아쉬움을 샀습니다.
그래도 가장 마지막으로 2022년도에 작업한 10집 정규앨범은 이수영 본인이 직접 적금을 부어서 만든 ‘내돈내만’앨범으로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여전히 음악에 대한 사랑을 놓지 않고 왕년에 발라드 가수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수영이 새로운 가요계의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