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아이를 키우려면 큰 관심과 에너지가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은 위대한 일이지만 그만큼 힘들며 희생이 따르는 일입니다.

아이를 낳는 행복 대신 부부끼리 사는 기쁨을 느끼려는 15년째 ‘딩크족’ 생활 중인 방송인이자 작사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딩크족 생활을 하고 있는 작사가는 바로 엑소의 ‘Lucky’, 아이유의 ‘좋은 날’, 이선희의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사가 김이나입니다.
김이나는 지난 2018년 MBC <라디오 스타>에 나와 2세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 이유는 결혼해서 신혼 초부터 자연스럽게 자녀를 갖지 않기로 합의가 됐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다른 출연자가 저출산 시대에 아이에 대한 계획이 없으니까 우리나라가 저출산이지 않냐는 말에 김이나는 국가의 숫자를 위해서 자신이 아이를 낳을 수는 없다고 똑 부러지게 이야기 했는데요.
그러면서 김이나는 “저희 같은 부부는 죽었다 깨어나도 자식을 가진 기쁜 우주를 체험해보지 못하겠지만 다른 부부들은 체험 못하는 아이 없이 부부끼리만 사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12년째인데 너무 좋다. 아이를 안 낳아도 ‘왜 안 낳느냐’는 질문을 받지 않는 사회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이나는 이 삶에 대해 만족하는 모습을 나타냈고 이에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도 처음에는 의야 해 했지만 김이나의 이야기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낳던 안 낳던 둘 다 후회할 일은 있을거 같다.” “가지려고 해도 생각대로 안되는 경우도 있어서 요새는 자녀계획 먼저 안 물어 보는게 예의 같어” “김이나 능력에 저 외모에 애 없는건 아깝긴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딩크족 고백 이후에 KBS 예능 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김이나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누리꾼의 악플에 관해 언급했습니다.
딩크족에 대한 주변의 반응으로 상처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김이나는 “상처라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는데요.
김이나는 발언 이후에 정말 많은 누리꾼의 의견을 봤는데 ‘저건 100% 불임’, ‘남자 쪽 문제가 있다’라는 댓글들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남의 일이라고 뱉기 쉬운 말들을 하더라. 누리꾼들의 댓글이 진짜였으면 큰 상처가 될 수 있는 반응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속상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김이나는 히트곡이 300여 개 일뿐만 아니라 저작권료 수입 1위로 오르기도 한 작사가 인데요.
대표적으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노래가 인기를 얻으면서 김이나의 활동 영역도 넓혀졌는데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 가수뿐만 아니라 가왕급 가수들의 곡에도 참여하여 히트곡들을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이후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고 그 후에 미니홈피 일촌 신청이 줄을 이어 자신은 연예인이 아니니 자제해 달라는 말도 남길 정도로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후로도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TV에 얼굴을 비추며 방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2015년 <나는 가수다 3>에서 처음으로 고정출연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메인MC를 맡기도하며 고정 패널로도 출연하여 방송 출연의 폭을 넓혔고 이제는 익숙할 정도로 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작사가로서 김이나는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작사가상에서 4번이나 수상을 하였으며, 2018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과 표창을 받기도 했으며, 2019,2020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 수상,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부문 신인상, 2021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라디오 DJ부문, 2022 MBC 방송연예대상 라디오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작사가로서도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딩크족으로도 만족함을 누리며 살아가는 김이나가 앞으로도 더 자신의 일에 몰두하여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안겨주길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