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다 그런거야..” 정준하, 삼수생 시절 먹튀하고 <무한도전>에서 20년 만에 만났던 대인배 사장님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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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처럼 기억에 남고, 사랑받는 TV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뽑히는 것이 KBS <TV는 사랑을 싣고>입니다.

연예인이나 유명인 등 의뢰인이 찾고자 하는 지인을 찾으며 추억을 회상하고, 과거의 일화를 재현해 기쁨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감동과 눈물을 안겨주던 프로그램이죠.

많은 인기 덕분인지 시즌 3기까지 등장하며 많은 사연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 역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금까지 회자되는 전설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데요.

과거 무한도전 방영 당시 <TV는 사랑을 싣고>를 패러디해 무한도전 출연자들의 사연과 함께 지인을 찾는 시간을 맞이했습니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정준화와 그의 은인이라 불리는 중국집 사장님이었는데요.

최근 그 중국집 사장님의 근황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방송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2011년 무한도전 234, 235회 특집으로 방송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 20년 전(지금으로부터는 30년 전) 재수학원을 다니던 정준하는 삼수생으로 학원을 다녔지만 학업 성정도 뛰어나고, 리더십도 있어 동기들에게 ‘준하신’이라 불렸다고 합니다.

물론 정준하의 기억에 따른 것으로 달리 증명할 길은 없습니다.

하루는 좋지 않은 성적 때문에 우울해져 있는 동기를 본 정준하는 자신도 모르게 동기들 앞에서 ‘내가 오늘 쏠게’라며 한턱을 내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의 지갑에는 달랑 천 원짜리 한 장이 있었는데요.

말을 꺼내 놓고는 안 사겠다고 솔직히 말을 하지 못하고 어영부영 친구들을 데리고 결국 평소 단골집으로 다니던 대성관으로 향했습니다.

음식을 시켜 먹은 후 동기들은 먼저 내보낸 정준하는 사장님을 향해 죄송하다고 인사를 한 뒤 전력질주 하며 도망쳐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지날일이 있으면 되돌아 가거나 얼굴을 가리고 다니며 보냈다고 합니다.

항상 가슴 한켠에 죄책감으로 남아있었던 그 일로 정준하는 사장님을 만나 사과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유재석은 정준하의 재수학원이 있던 노량진을 찾아 해당 가게를 찾았지만 이미 주인은 바뀐 상태였고, 물어물어 소식을 들어보니 건강이 나빠져 가게를 접고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수소문한 끝에 신도림의 한 푸드코트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을 알고 드디어 대성관 사장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VCR 영상이 끝나고 드디어 사장님을 만나게 되는 순간이 찾아왔는데요.

“사장님~”을 외치며 향하는 정준하에게 “나를 찾아줘서 고맙소”라며 오히려 정준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정준하는 그동안의 죄송함과, 창피함, 후회 등 10년간 묵혀 온 감정들이 터지며 눈물을 흘리며 어찌할줄 몰랐는데요.

이어 사장님은 “이렇게 성공해줘서 고맙소, 그 때는 다 그런거야”라며 대인배 마음으로 정준하를 따뜻하게 안아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후 자세한 사연을 듣기 시작하던 박명수는 “마음만 있었으면 바로 옆 학원가에서 정준하는 눈에 띄어서 쉽게 잡았을텐데.. 왜 그냥 두셨어요?”라며 물었습니다.

사장님은 “그때는 다들 어려울 때니까 학생들이 내 자식 같아 부모된 마음으로 잡을 생각을 아예 안했다” 말했습니다.

실제로 정준화 외에도 식사를 하고 그냥 간 학생들이 있었으나 나중에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 사과의 뜻을 전한 사람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송이 끝난 뒤 정준하는 대성관 사장님의 가게를 찾아 식사를 하고 인증샷은 물론 눈물을 흘리며 100만 원을 놓고 갔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거절했지만 어쩔 수 없이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다시 한 번 10여년의 시간이 흐른 뒤 정준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장님을 찾아뵙는 영상을 소개했는데요.

사장님은 건강상의 문제로 신도림 가게는 접고 가족들과 함께 2019년부터 구로디지털단지에서 ‘무한자금성’이라는 중식 뷔페를 운영중이었습니다.

사장님은 “아직까지 무한도전 팬분들이 많이 찾아줘서 카운터를 보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는데요.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요리를 하는 것은 어렵고, 아들이 주방장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식사를 마친 정준하는 다시한번 큰 금액으로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요.

계산을 거부하는 사장님에게 자신이 포스 찍을 줄 안다며 다시 한번 100만 원을 결제하는 훈훈함을 보였습니다.

이미 음식값은 모두 지불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죄책감은 줄지않고 죄송한 마음이 많이 남아있다며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거 진짜 슬펐어. 나를 찾아줘서 고마워..”, “뭐야 눈물날거 같네”, “이런게 진짜 반성이지”, “사장님 인상 좋으시다. 쩌리짱도 잘했네” 등등의 반응으로 사장님과 정준하를 칭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시작은 좋은 기억은 아니었을지 모르지만 끝은 좋은 기억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두 분의 우정이 변치않고 계속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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